[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은 오는 11월 24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작은 아씨들'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서울시뮤지컬단의 2020 창작초연작 뮤지컬 '작은 아씨들'은 미국의 소설가 루이자 메이 올컷(Louisa May Alcott)의 동명 원작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서울시뮤지컬단은 고전창작 시리즈의 2020년 작품으로 '작은 아씨들'을 선택했다.
서울시뮤지컬단원들과 첫 호흡을 맞추는 배우 유리아, 기세중이 캐스팅됐다.
2006년 뮤지컬 '애니' 초연에서 '애니' 역에 출연한 전예지, 이아진이 막내 '에이미' 역을 맡았다.
한진섭 예술감독은 '작은 아씨들'에서 전쟁으로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중에도 마치家의 여성들이 보여주는 따뜻한 사랑이 오늘날의 관객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해줄 것이라고 작품 선정의 배경을 밝혔다.
이번 뮤지컬 '작은 아씨들'은 뮤지컬 '영웅', '윤동주, 달을 쏘다', '왕세자 실종사건' 등의 한아름, 뮤지컬 '레베카', '넥스트 투 노멀' 등 여러 라이선스 작품을 번역하고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마라, 사드'의 작곡을 선보인 박천휘가 작곡으로 참여한다.
연극 '라스트 세션', 뮤지컬 '시티오브엔젤', '레드북' 등 드라마의 섬세한 해석과 세련된 표현으로 알려진 오경택이 맡았다.
원작소설 '작은 아씨들'은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860년대 헌신적이고 자상한 어머니와 아버지의 도덕적 가르침 속에 온정이 넘치는 가족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 성격이 각기 다른 네 자매가 자신들의 꿈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작은 아씨들'은 출판 당시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고 작가 루이자 메이 올컷은 미국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 중 하나로 떠올랐다. 이후 전 세계 언어로 번역되고 출판되어 청소년 필독서로 꼽힐 만큼 국경과 세대를 뛰어넘어 세계의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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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