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25 11:14
페더러는 25일(한국 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ATP(남자프로테니스)투어 IF 스톡홀름오픈(총상금 60만 유로) 단식 결승에 출전해 플로리안 마이어(독일, 세계랭킹 47위)를 세트스코어 2-0(6-4, 6-3)으로 완파했다.
그랜드슬램 대회 통산 16차례의 우승과 투어 대회 우승을 합친 64승을 기록한 페더러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올 시즌, 페더러는 시즌 첫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후, 정상등극에 실패했다.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의 주인공은 '천척'인 라파엘 나달(24, 스페인, 세계랭킹 1위)이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8월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린 웨스턴&서던 파이낸셜그룹 마스터스대회에서 우승한 페더러는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 스톡홀름오픈 우승으로 올 시즌 3승 고지 정복에 성공했다.
남자 투어 단식 최다승 기록은 지미 코너스(미국)가 가지고 있다. 코너스는 통산 109승을 올렸고 그 뒤를 94승을 기록한 이반 렌들(미국)이 뒤쫓고 있다. 올 시즌 라이벌인 나달에 밀리며 고전을 하고 있지만 통산 64승을 올리며 '테니스 황제'의 입지를 탄탄히 지키고 있다.
[사진 = 로저 페더러 (C) ATP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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