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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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의 수' 옹성우, 신예은 붙잡았다 "김동준 만나지 마" [종합]

기사입력 2020.10.11 00:1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경우의 수' 옹성우가 신예은에게 김동준을 만나지 말라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 4회에서는 경우연(신예은 분)에게 다가가는 이수(옹성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우연은 이수에게 "앞으로 널 좋아할 일 따윈 없어"라고 밝혔다. 이수가 "그렇게 확신해?"라고 묻자 경우연은 "응"이라고 답했다. 이어 경우연은 이수, 온준수(김동준)와의 회의에서 이수가 찍은 사진을 보고 글을 쓰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수는 "사진이 아니라 같이 직접 다녀야죠"라고 밝혔다. 경우연이 "내가 너랑 왜"라고 하자 이수는 "사적인 자리 아닌데 반말은 좀 그렇죠. 경우연 작가님"이라고 밝혔다.

경우연은 "같이 다닐 이유 없다"라며 따로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수가 "그건 곤란하다. 같은 장소도 시간마다 다르다"라며 사적인 감정을 섞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경우연은 "저에 대한 사적 판단은 자제하시죠. 글은 제 영역이다. 사진작가분 감성, 생각 강요당하고 싶지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경우연은 이수에게 친구 하자고 손을 내밀었다. 이수는 "네가 손을 내미는 건 주로 밀어내는 거던데"라고 경계했고, 경우연은 "일만 하잔 소리다. 그러려면 선이 필요하니까. 그러니까 이제 정말 친구 하자"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수는 "난 조건 붙은 건 안 해"라고 거절했다.

이수는 혼자 우산을 쓰고 걸어갔고, 경우연은 "치사하게 혼자 가냐"라고 중얼거렸다. 그때 온준수가 등장, "비가 와서 데려다주고 싶어서"라며 경우연을 차에 태웠다. 온준수는 경우연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며 호감을 표했다. 하지만 경우연은 "사진집 제의 대표님 마음과 관련 있냐. 제일 짜증 나는 건 그 짧은 순간에 대표님 마음 이용할까 고민한 거다"라고 밝혔다.

온준수는 그 이유가 아니라고 했지만, 경우연은 "이상하지 않냐. 그럼 아무것도 아닌 저한테 왜 그랬냐"라고 했다. 온준수는 "왜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냐. 우연 씨 캘리에 공감하고 위로받은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거냐. 우연 씨 캘리는 꼭 나한테 말을 거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날 밤 이수는 경우연에게 "너 대표랑 무슨 사이야? 연애해? 대답해. 나한테 제일 중요한 일이니까. 누군가의 사랑놀음에 내 사진을 끼워 넣을 생각 없다"라고 밝혔다. 경우연이 아무 사이 아니라고 하자 이수는 그제야 미소를 보였다. 경우연은 "사진 촬영 같이 다닐 필요가 있나?"라고 물었고, 이수는 같이 다녀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두 사람은 같이 다니기로 했다.

이후 서울을 돌아다니며 작업을 시작한 경우연과 이수. 경우연은 이수에게 "넌 사람은 안 찍더라?"라고 물었고, 이수는 "사람은 안 찍어. 찍고 싶은 사람이 없어서"라고 밝혔다. 경우연이 "애인 없었어?"라고 묻자 이수는 "있었지. 두루두루, 넓게"라며 "내가 누군가를 찍는다면 내가 아주 많이 좋아하는 사람일 거야. 근데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다"라고 했다. 경우연이 무슨 뜻이냐고 묻자 이수는 "누군가를 좋아하기에 난 너무 겁이 많고 게으르다. 안 변할 자신도, 끝까지 책임질 자신도 없다"라고 밝혔다.

경우연이 온준수와 저녁 약속이 있다고 하자 이수는 "아무 사이 아닌데 왜 만나"라고 투덜거렸다. 그때 온준수가 나타나 경우연을 불렀다. 이수는 "전 안 보이시나 봐요"라고 했고, 온준수는 "미안하다. 우연 씨밖에 안 보여서"라고 응수했다. 경우연은 온준수에게 밥을 사주며 선을 그으려고 했다.


이후 온준수는 경우연에게 "일단 약속 하나만 해줄래요? 내가 무슨 말을 하든 나 계속 보겠다고"라며 경우연과 자신의 인연을 말하려 했다. 그때 온준수는 차 때문에 잠시 자리를 비웠고, 경우연은 이수가 두고 간 선글라스를 발견하고 이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수의 과거 전화번호로 전화를 건 경우연. 온준수가 두고 간 휴대폰이 울렸고, 경우연은 온준수가 하려던 말을 깨달았다.

경우연은 "설명하지 마라. 저 그 말 들으면 더 쪽팔릴 것 같다"라며 "그동안 재미있었냐"라고 화를 냈다. 이수는 "당신이 우스웠던 적은 한번도 없다. 나도 그 마음을 아는데 어떻게 그러겠냐. 꽤 오래 좋아했던 여자가 있었다. 우연 씨가 한 말들이 예전 내 마음과 닮아서 마음이 갔다"라고 설명했다. 경우연은 "죄송하다. 창피해서 그랬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모습을 들킨 게"라고 했고, 온준수는 "오늘은 내 미안한 마음 핑계로 데려다주겠다"라며 경우연을 데려다줬다. 

경우연은 이수에게 "대표님한테 내가 너 좋아했던 거 말하지 말아주라"라고 부탁했고, 이수는 자신이 보낸 주소로 오라고 했다. 이수는 경우연에게 집 정리를 시켰고, 경우연은 이수 짐을 정리하다 과거 이수에게 쓴 롤링페이퍼를 발견했다. 경우연은 "도대체 몇 번을 고백한 거야. 그걸 다 찼네"라고 중얼거렸다. 이수는 정리를 다한 걸 보고 "그 대표님이 네가 나 좋아했던 거 아는 게 그렇게 싫냐"라고 했다. 경우연은 "누구라도 아는 게 싫어. 구질구질하고 만만해 보이잖아. 네가 난도질한 내 자존심이 아직 반토막이 남아서"라며 온준수를 만나러 간다고 했다. 그러자 이수는 "가지 마. 그 남자 만나지 마"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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