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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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형' 임창정 "소속사서 구렁이 봐"…신봉선, 캡사이신 대타 출격 [종합]

기사입력 2020.10.10 22:3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제시, 신봉선, 임창정이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1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제시, 캡사이신(신봉선), 임창정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함께 전학생으로 나선 제시와 임창정은 과거 이상민과 사석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당시 이상민은 제시의 소문을 듣고 미팅을 했던 것이라고. 그는 계약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제시가 그때는 계약을 두려워했다. 나이가 어리니까"라더니 "내가 감당하기 힘들 것 같았다"는 말을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제시는 "14살에 미국에서 오디션을 봤는데, 모든 소속사에 합격했다. 한국에 와서 SM, 도레미 중에 도레미를 선택했다"며 "데뷔한 후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다시 한국에 와서 '인생은 즐거워' 활동을 했는데, 다시 미국에 갔다. 이후에 한국에서 '언프리티 랩스타'에 나왔는데 그게 완전 떴다"고 험난했던 성공 과정을 전했다. 

임창정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자신 관련 이야기를 전했다. 임창정은 연예인 윤곽주사 후기 사진 주인공으로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이에 대해 임창정은 "저 의사가 우리 엔터에 투자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광화문 무대 음향 사고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내가 저지른 사랑' 무대 중 음향 사고가 일어난 것. 그는 " 아직도 의문이다. 디지털 음원인데 음향 사고가 날 이유가 없다"며 "안 그래도 임창정이 이슈 만들려고 일부러 그랬다는 의심을 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지난해 소속사를 만든 후 사무실에서 구렁이를 봤다며 "엘리베이터 내리면 야외다. 엄청 큰 구렁이가 나를 봤다"고 밝혔다. 구렁이를 잡으려 했지만 '사업을 돕고 집터를 지키기 위한 영물일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구렁이를 잡지 않았다고도 설명했다. 

신인 가수 캡사이신은 "400살 된, 루마니아에서 온 뱀파이어야"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커다란 모자를 쓰고 등장한 캡사이신은 불편한 의상 탓 답답함을 호소했고, 이내 신봉선이 교복을 입고 등장해 의문을 안겼다. 

이에 신봉선은 "캡사이신, 우리 회사 후배가 모자를 너무 오래 쓰고 있어서 거북목이 됐더라. 그래서 대타로 왔다"고 등장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15년 동안 독방에 갇혀있다 나온 기분이다. 너무 행복해"라며 교실 안을 뛰어다녔다. 

또한 그는 캡사이신 활동을 두고 "많이 갚아야 할 것 같아. 할수록 마이너스니까"라는 솔직 발언을 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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