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삼광빌라!' 황신혜와 진기주가 서로를 알아보지 못 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7회에서는 이순정(전인화 분)이 이빛채운(진기주)에게 진실을 숨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나로(전성우)는 김정원(황신혜)에게 발신자 번호 표시 제한으로 전화했다. 황나로는 "대표님 친딸 박서연. 죽지 않았어요"라며 밝혔고, 김정원은 "당신 뭐야. 누구야"라며 소리쳤다.
또 황나로는 김정원과 이빛채운이 모녀 관계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황나로는 김정원의 재산을 노리고 이빛채운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그 과정에서 황나로는 이빛채운의 핸드폰을 통해 미리 파악한 정보로 공감을 끌어냈다.
특히 이순정은 이빛채운에게 김정원이 친모라는 사실을 밝히지 못 한 채 망설였고, 정식으로 친부모를 찾아보라고 제안했다.
이빛채운은 "나 이제 완전 결심했어. 앞으로 절대로 다시는 친부모 안 찾는다. 설사 그분들이 먼저 여기까지 찾아와서 만나달라고 사정해도 절대 안 만난다"라며 거절했다.
이순정은 "그래도 너희 친어머니 정말 훌륭하고 좋은 분일지도 모르는데"라며 죄책감을 드러냈고, 이빛채운은 "정말 훌륭하고 너무 좋은 분은 세상에 딱 한 명 있다. 이순정 엄마"라며 못박았다. 이순정은 '말해야 하는데. 말해. 엄마가 미안해. 정말 미안해'라며 생각했다.
이때 우재희(이장우)는 이순정과 이빛채운의 대화를 우연히 엿들었다. 우재희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간 후 고민에 빠졌고, "빛채운 씨 친딸이 아니었어? 서아도 친딸이 아닌데"라며 장서아(한보름)를 언급했다.
게다가 이순정은 김정원과 이빛채운이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될까 봐 불안해했고, '이러면 안 되는 거 알지만 아직은 너 못 보내겠어'라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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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