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LG 트윈스가 다시 2위에 올랐다.
LG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시즌 14차전 더블헤더 2경기에서 9-5로 이겼다. 올 시즌 전적 132경기 73승 56패 3무(승률 0.566)이 됐다.
앞서 LG는 더블헤더 1경기에서 5-0으로 이겨 기존 2위 KT와 승차를 0.5경기 차까지 좁혔다. KT가 10일 수원 두산전에서 져 LG가 0.5경기 차 앞서는 2위가 됐다. 9월 10일 이후 1개월 만의 2위 복귀다.
선발 투수 김윤식은 5이닝 동안 72구 던져 10안타 내 줬는데도 1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버텨 시즌 2승했다. 타선 지원 또한 쏠쏠했고 채은성 지원이 가장 많았다. 채은성은 3홈런 7타점으로 기여했다.
경기가 끝나고 류중일 감독은 "먼저 오늘 더블헤더 두 경기 하느라 '선수들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선발 김윤식이 5이닝을 잘 던지며 승리 투수가 된 것을 축하하고, 공격에서는 채은성이 팬들이 불러주는 응원가처럼 한마디로 '날아올랐다'고 할 수 있겠다"며 실제 응원가 구절 중 '채은성, 힘차게 날아올라라'를 따 와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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