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에 나섰다.
이 캠페인은 현재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Shoot For Love)에서 진행 중인 공익 캠페인. 전 국가대표 박지성, 이영표, 조원희도 동참한 바 있다. 슬로건은 '위 캔 킥 레이시즘(We can kick racism)‘이다. 참여 방법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바이시클 킥 영상을 올리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캠페인에 나선 첫 주자 박지성은 손흥민을 지목했다. 이에 손흥민은 9일(한국 시간)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박지성 선배님께서 주신 소중한 기회로 이 캠페인을 이어갑니다”라는 글과 함께 바이시클 킥 영상을 게시했다.
이어 “모든 인간과 그 삶은 소중합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차별될 수 없으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존중받아야 합니다. 이 캠페인은 인종 차별을 반대하고 더 나아가 다양성이 공존하는 세상을 희망하는 진실된 목소리입니다”라며 인종 차별 반대 목소리를 냈다.
10일 오전 기준 손흥민이 올린 게시물은 150만에 육박하는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의 가세로 캠페인 확산은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손흥민은 다음 주자로 팀 동료 델리 알리와 무사 시소코, 국가대표팀 후배 이강인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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