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24 14:58 / 기사수정 2010.10.24 14:59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연기자 이연두가 축구 국가대표 김정우와 사귀게 된 사연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이연두는 김정우와 사귀게 된 계기는 지인의 소개 때문이었다며, 자신이 KBS의 '날아라 슛돌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하면서 축구 선수들이 좋게 봐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녀는 막상 소개 받았지만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사진이 별로라 주저했다고 고백해,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
하지만 김정우는 첫인상 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직접 만나 보니 키도 크고 옷도 잘입고 나왔더라는 것.
이연두는 "수비수답게 직접 나에게 말을 못 걸고, 슛이 아닌 패스를 하듯 주선자를 통해 말을 하더라"며 순수한 모습에 끌렸다고 밝혔다. 실제로 김정우는 이성과 영화관이나 카페에 간 적이 없는 '순정남'이었다고.
특히 이연두는 "남자 친구가 처음 만난 날 이후로, 약 2년 이상 하루도 빠짐없이 모닝콜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어떤 식으로 모닝콜을 하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이연두는 부끄러워 하며 "여봉아 일어나~"라고 해준다고 답했다.
또한 남자친구와 함께 설악산에 놀러갔다가 눈이 너무 많이 와 차가 오도 가도 못하게 된 상황을 자신이 해결하자, 남자친구가 그 모습을 좋게 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도 "왠지 옆에서 챙겨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해 둘이 천생연분임을 입증했다.
한편 이연두는 김정우 선수가 자신을 위해 골 세리머니로 하트를 만들어 보여준다고 자랑해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연두는 "앞으로는 유니폼 안에 '연두'색 옷을 입고, 골을 넣으면 옷을 확 제쳐 올리는 세리머니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
이연두는 이어서 "아시안 게임에서 월드컵 때처럼 잘 해서 금메달을 따줬으면 좋겠다"고 격려한 뒤 "연두색 티셔츠 세리머니를 부탁한다"고 다시 한 번 당부했다.
[사진= 강심장 방송화면 ⓒ SBS , 김정우 ⓒ 엑스포츠뉴스 지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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