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루이스 수아레스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 여름 수아레스는 7년간 몸담았던 FC 바르셀로나를 떠나야 했다. 이번 시즌 새로 부임한 로날드 쿠만 감독의 구상에 그가 없었기 때문이다.
33세의 수아레스는 전성기보다 기동력이 떨어지고 득점력이 줄었지만, 여전히 발군의 기량을 갖추고 있다. 축구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유럽 상위권 클럽의 눈길을 끌 만했다.
실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의 구애가 있었다. 하지만 수아레스의 선택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그런데 수아레스가 유니폼을 갈아입은 현시점에서 새로운 사실이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6일(한국 시간) “수아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전 PSG가 그의 영입을 바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프랑스 언론 텔레풋 보도를 인용해 “PSG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수아레스를 원했다”면서 “PSG가 스페인 구단은 아니지만, 바르사는 그를 PSG에 보낼 마음이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 3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연착륙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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