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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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 5일간 82만 명 동원…추석 연휴 박스오피스 1위

기사입력 2020.10.05 07:5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가 5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5일 오전 7시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개봉한 '담보'는 추석 연휴 첫 날인 30일 관객 9만7712명을 동원하며 경쟁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어 1일에는 14만6643명, 2일에는 17만7390명, 3일에는 18만3314명, 4일에는 14만8279명이 관람했다. 추석 연휴 5일간 총 75만333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82만1475명을 기록했다.

'담보'의 큰 매력은 따뜻한 가족 영화라는 점이다. 누구나 공감 가능한 주제도 흥행 이유가 됐다. 예상치 못한 인연으로 얽히게 된 사람들이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감동적인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며 재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 것. 여기에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의 탄탄한 연기와 성인 연기자들 못지 않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연신 관객들을 미소 짓게 했던 아역 박소이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연기가 영화 몰입도를 높이며 감동을 이끌어 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담보'는 개봉 이후에도 영화를 본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며 주요 극장 예매 사이트에서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이다. 5일 오전 7시 기준으로 CGV 에그지수는 97%, 메가박스는 9.2점, 롯데시네마는 8.9점으로 보통의 개봉 영화들의 평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영화 관람 후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하고 있다. 

한편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 분)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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