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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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용택 위한 막내 구단 KT의 따뜻한 고별식[엑's 스토리]

기사입력 2020.10.05 07:00



[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지영 기자] 4일 오후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에 앞서 KT 선수단은 마지막 수원 원정에 나선 박용택을 위해 고별식을 마련했다. 

전광판에 'LG TWINS 33, 박용택 굿바이'라는 문구가 띄워진 가운데 KT 선수단을 대표해 주장 유한준과 부주장 박경수가 박용택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포옹을 나눴다.  

2002년 LG에 입단한 박용택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데뷔 19년 만에 은퇴를 앞둔 박용택을 위해 프로야구선수협회에서 은퇴 투어를 계획했지만 뜻하지 않게 논란이 일자 본인이 고사했다. 

이에 KBO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한 베테랑 타자 박용택을 위해 야구계 선후배들이 직접 나섰다. 지난 9월 8일 KIA 선수단이 첫 주자로 나서 조촐하지만 의미 있는 고별식을 진행했다. 이후 한화와 두산에서도 행사에 동참하며 자연스럽게 전 구단이 박용택의 실질적인 은퇴 투어를 함께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박용택은 지난 3일 수원 KT전 더블헤더 1차전에 5회초 1사 만루에서 대타로 출전해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2499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양준혁이 갖고 있던 역대 최다 안타 기록(2318안타)를 넘어선 박용택은 전인미답의 대기록 2500 안타에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빅-또리도 함께 해요'


박용택-박경수 '반갑게 팔꿈치 하이파이브부터'


박용택-박경수 '다정한 포옹'


유한준 '박용택에게 꽃다발 전달'


박용택 '박경수의 꽃다발 받으며'


다시 한번 포옹 나누는 박용택-박경수


박용택 '박경수에게 꽃 선물(?)'


'파이팅 외치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밝은 미소의 박용택


jypark@xportsnews.com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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