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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롤드컵 메타, 예상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0.10.03 23:00 / 기사수정 2020.10.04 15:5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그룹 스테이지를 산뜻하게 출발한 DRX가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DRX와 유니콘즈 오브 러브(UOL)와의 경기는 DRX의 승리로 돌아갔다.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DRX는 "출국 전에 파악했던 메타와 크게 다르지 않은 메타"라며 "우리에게 가장 잘 맞는 스타일을 찾아가고 단계"라고 상태를 전했다.

이어 TES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DRX는 "미드와 정글 힘싸움이 관건"이라며 "오늘의 실수를 보완해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DRX와의 인터뷰 일문일답

> 자가격리 끝난 후 하루 만에 경기를 펼치게 됐다. 현재 컨디션은 어떤가 

'씨맥' 김대호 - 자가격리 기간 동안 다들 컨디션 조절에 신경썼다. 화상통화를 하면서 결합되어 있다는 느낌을 주려고 했다. 

'데프트' 김혁규 - 새로 옮긴 호텔이 좋고 먹을 것도 맛있었다. 자가 격리가 끝난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컨디션은 만족스럽다.

> 밴픽 당시 입었던 정장이 화제를 모았다. 

'씨맥' - 단장님이 사주신 정장이다. 정장은 너무 예쁜데 제가 소화하기에는 부담스럽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 승리가 기울어지면서 세레머니를 기대하는 팬들도 있었다.

'표식' 홍창현 - 분위기 상 할 각이 없어보여서 안했다. 아직은 딱히 계획이 없다.

> 출국 전에 파악했던 메타와 실제 경험해본 메타에 차이가 있었나.

'씨맥' - 크게 다르지 않았다. 생각보다 큰 변화는 없었다. 메타 파악을 위해 다양한 팀과 스크림을 잡았다. 각 팀들이 현재 어떤 메타를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고 저희에게 가장 잘 맞는 스타일을 찾고 있는 단계다

>  탑에 탱커가 등장하는 메타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나

'씨맥' - 장점과 단점이 있다. 그 단점을 숨길 수 있는 선수 혹은 조합을 만들 수 있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한다. 플레이-인까지는 탱커가 등장한 쪽이 이득을 볼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생각한다. 

> 10.19 챔피언 메타나 티어 정리는 어느 정도 진행됐나.

'데프트' - 많은 팀과 스크림을 진행하며 나올 수 있는 챔피언은 거의 확인한 것 같다. 그안에서 디테일한 상성구도를 확인하는 단계에 있다. 

>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인상 깊었던 선수, 팀, 픽이 있나.

'데프트' 트위치-라칸, 미드 베인 같은 픽들이 나온 걸 보면서 무난하게 갔을 때 상대방을 카운터치는 플레이를 좋아하는 것 같더라. 그런 픽들이 이후에도 통하는지 보려고 한다.

> 1레벨 돌거북에 와드를 박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블린을 견제하기 위한 것인가.

'데프트' - 딱히 이블린이어서 그런 건 아니다. 정글에 시야가 있을 때는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게 많아지기 때문에 박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박는 편이다. 

> 다음 TES전에서는 어떤 점을 보완할 것인지. 또 오늘 경기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씨맥' - TES는 미드 파워가 강한 팀이고 저희도 미드를 잘하기 때문에 주목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미드와 미드에서 이어지는 정글 힘 싸움이 주안점이 될 것 같다. 오늘 경기 같은 경우에는 약간의 실수나 해프닝이 있었지만 오히려 득이 되게끔 잘 메꿔보겠다. 

>롤드컵 첫 경기를 진행한  소감은 

'씨맥' - 한 경기에 단판이라 맛을 살짝만 본 느낌이다. 소감을 말하기에는 정보가 너무 적고 경기를 조금 더 치루고 답해보겠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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