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트롯신2' 남진이 탈락한 고아리를 격려했다.
30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에서는 강소리, 고아리, 김초이 등이 무대를 꾸몄다.
이날 트로트 가수 데뷔 5개월 차라는 고아리가 등장했다. 판소리 전공인 고아리는 이화자의 '화류춘몽'을 선곡했다. 설운도는 '화류춘몽'은 굉장히 기교가 많이 들어간 노래다. 지금 기교가 1/3 정도밖에 안 나온다"라며 더 연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선곡에 대해 들은 남진 역시 "'화류춘몽'을 저도 들어본 적 있는데, 꺾임 노래 중에는 제일 어려운 노래"라고 밝혔다. 고아리가 노래를 시작하자 남진은 "잘한다. 소리가 너무 매력 있네"라고 했고, 장윤정은 "중저음이 되게 단단하다"라고 밝혔다. 진성은 "소리깨나 하는 분들은 이 노래를 좋아한다. 그 어떤 분들의 노래보다도 깊이가 있고 대중성 있는 목소리였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고아리는 58%의 선택을 받으며 탈락했다. 설운도는 쉽게 말을 떼지 못했고, 남진은 대신 "위로의 말이 아니라 아리 씨의 창법과 소리를 누구보다도 인정해주고 싶다. 트로트를 한 지 얼마 안 돼서 꺾임이 부자연스러울 뿐이지 저음 같은 소리의 맛은 최고다. 멋진 가수가 되리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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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