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LG 트윈스가 2연패를 끊었다.
LG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2차전에서 5-3으로 역전승했다. 올 시즌 전적은 121경기 66승 52패 3무(승률 0.559)가 됐다.
타선에서 이형종 활약이 컸다. 이형종은 3번 타자 우익수 선발 출장해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 포함 2안타 멀티 히트를 쳐 4타점 냈다. 4번 타자 김현수는 솔로 홈런으로 LG가 추격의 끈을 놓치지 않게 했다.
선취점은 롯데가 냈다. 롯데는 1회 초 테이블 세터 오윤석, 손아섭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계속되는 1사 1, 3루에서 이대호가 희생 플라이를 쳐 선제 득점했다.
LG는 바로 추격하고 나섰다. 2회 말 선두 타자 김현수가 솔로 홈런을 쳐 동점을 만들었다.
그런데도 엎치락뒤치락 양상이 계속됐다. 롯데가 3회 초 1사 2루에서 이대호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다시 앞서 나갔다. 그 뒤 이대호가 도루 성공 뒤 정훈 단타 때 3루 돌아 홈까지 쇄도해 격차를 벌렸다.
LG는 3회 말 상하위 타순에서 정주현, 오지환이 안타를 쳐 만든 1사 1, 3루에서 이형종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 추격해 갔다.
LG는 7회 말 2사 1, 2루에서 이형종이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분위기를 가져 갔다. 이는 이형종의 3경기 연속 홈런이다.
앞서 나가기 시작하자 바로 걸어 잠그고 나섰다. LG 마운드는 정찬헌(6이닝 3실점)이 내려가고 진해수(⅔이닝)-최동환(⅓이닝)이 버텼다. 그리고 정우영(1이닝)-고우석(1이닝)까지 전원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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