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김도우 "♥김혜진과 5개월간 부부관계 無…출산·육아 변화 때문" [엑's 리뷰]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김도우-김혜진 부부가 말못할 속사정을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는 함소원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속터뷰' 코너에 김도우-김혜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속터뷰'에는 2년차 부부 김도우-김혜진이 출연해 부부관계 고민을 공개했다. 김도우는 그룹 에이젝스의 리더로, 일본 활동 당시 모델 출신 김혜진과 인연을 맺게 됐다고. 

김혜진은 현재 부부관계를 아예 하지 않는다며 "5~6개월쯤 된 것 같다. 이런 상황이 장기간 지속될까봐 겁난다"고 토로해 충격을 안겼다. 반면 김도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김혜진은 "(남편에게)'어떻게 혼자 해결하냐'고 물어봤는데 해결을 안 한다더라. 연애 땐 그러지 않았다. 한 달에 한두 번은 해결해야 한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에 남편과 뽀뽀를 하려고 했는데 고개를 홱 돌려서 피했다. 예전엔 그러지 않았는데, 정말 충격적이었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결혼 전 사람들의 눈을 피해 둘만의 시간을 즐겼다고. 특히 김도우는 감시를 피하기 위해 김혜진을 트렁크에 넣어 호텔에 데려간 경험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도우는 김혜진에게 "거울 좀 보고 말해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아내가 일본에서 속옷사업 CEO 겸 모델을 할 때는 정말 예뻤다"며 "육아와 출산을 거치면서 아내가 많이 변했다. 집에서 노브라에 임부 팬티만 입고 있다. 너무 편하게 있어서 욕구가 줄어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결혼 연차가 비슷한 MC 이용진은 "연애 때와 완전히 같을 순 없다. 하지만 그럴 수 있는 남자도 있으니 계속 노력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김도우는 계속해서 "결혼하고 나니 생각이 많아졌다. 10년 동안 음악 활동을 하다가 가장이 된 후 생계를 위해 취업을 했다. 늦은 나이에 직장 생활을 시작하니 적응하기가 어렵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어 김도우는 "퇴근 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서 "사랑은 마라톤이니 페이스 조절을 하면 좋겠다"고 솔직한 생각을 공개했다. 그러나 김혜진은 "성욕도 각자 때가 있다. 마라톤을 하면 평생 혼자 달리다 끝난다"고 반박했다.


두 사람의 고민에 패널들은 각자의 솔루션을 내놓았다. 함소원은 남편의 원기 회복을 위한 다양한 비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재진은 "오래된 연인과 부부에게 관계를 위한 노력은 필수다"라고 조언했다. 이용진은 "뭘 먹든 간에 서로에게 자극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애로부부' 패널들은 투표에 나섰고, 이상아를 제외한 4명이 김혜진의 손을 들었다. 4:1의 결과로 에로 지원금 100만원은 김혜진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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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