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3.24 21:11 / 기사수정 2007.03.24 21:11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양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속에 벌어진 투수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가 9회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24일(한국시간)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커트 실링이 7이닝을 던지며 2실점으로 볼티모어 타선을 막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5회말 주장 제이슨 베리텍이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추격을 시작한 보스턴은 8회 에릭 힌스케의 적시타로 동점을 이룬뒤 9회말 공격에서 베리텍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케빈 캐쉬가 적시타를 뽑아내며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보스턴은 안타 4개로 3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챙겼다.
시즌 후 동안 볼티모어와 계약 연장에 성공한 에릭 베다드는 5이닝 동안 단 1안타만을 허용하며 삼진 8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5회말 베리텍에게 맞은 솔로 홈런이 유일한 피안타였다. 베다드는 시범경기에서 0.95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미네소타 트윈스는 선발 요한 산타나가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저스틴 모너와 토리 헌터가 2타점씩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으나 불펜진의 난조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5-6으로 패했다.
- 24일 그레이프푸르트 리그 경기 결과 -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7-4 필라델피아 필리스
볼티모어 오리올즈 2-3 보스턴 레드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4-10 워싱턴 내셔널스
LA 다저스 6-2 플로리다 말린스
뉴욕 양키스 2-3 피츠버그 파이리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6-5 미네소타 트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2 뉴욕 메츠
신시내티 레즈 1-15 템파베이 데블레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6-2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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