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에일리가 '런닝맨'에 출연해 토크부터 이름표 뜯기까지 팔색조 매력을 보여줬다.
에일리는 2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 출연했다. 에일리는 이날 펼쳐진 '런닝맨' 글로벌 레이스에서 김종국, 박준형, 전소민, 하하와 한 팀을 이뤘다.
에일리는 토크 배틀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애인에게 휴대폰 비밀 번호를 알려줘야 할까'라는 주제로 펼쳐진 토론에선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밝혔고, 또 유재석 때문에 제대로 의견을 펼치지 못한 이광수의 발언권을 의도치 않게 빼앗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보통이 아니다"라고 에일리의 예능감을 칭찬했다.
에일리의 활약은 이름표 뜯기에서도 계속 됐다. 하하와 함께 무려 5장의 이름표를 뜯어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런닝맨 10년 차' 지석진과 이광수는 에일리의 이름표 철벽 수비에 오히려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에일리는 해맑은 웃음으로 상대방의 이름표를 노렸다. 같은 팀 하하는 "오늘 에일리가 다 했다"면서 에일리를 극찬했다.
이날 에일리는 오는 10월 6일 발매되는 신곡 '우리 사랑한 동안'을 열창했다. 에일리는 진한 가을 감성이 가득 담긴 노래로 명불허전 발라드의 여왕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심금을 울리는 에일리의 목소리에 전소민은 눈가가 촉촉해졌다.
에일리는 오는 10월 6일 가을밤과 어울리는 신곡을 발매하고 팬들을 만난다. 28일 오후 2시부터는 각종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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