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KT 위즈가 22일 패배를 되갚으며 공동 3위 자리를 지켰다.
KT는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2차전에서 10-5로 이겼다. 올 시즌 전적은 113경기 64승 48패 1무(승률 0.571)가 됐다.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5이닝 동안 98구 던져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3실점으로 시즌 9승했다. KT 마운드는 쿠에바스 뒤 조현우(⅔이닝 3볼넷 2실점)-이보근(⅓이닝 무실점)-주권(1이닝 무실점)-하준호(1이닝 무실점)-김재윤(1이닝 무실점)이 지켰다.
타선에서 8번 타자 장성우가 데뷔 첫 만루 홈런 포함 2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3번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2안타 멀티 히트 2타점으로 지원 사격했고, 4번 타자 강백호가 결승타 한 방으로 승리를 불러 왔다.
경기가 끝나고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가 5이닝을 소화 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강백호의 결승타와 장성우 만루 홈런 등 타선에서 선발 전원 안타 기록하는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특히 선수들이 어제 패배 후 이기려는 의지가 돋보였다"며 "장성우의 프로 데뷔 첫 만루 홈런을 축하하고, 선수들 수고 많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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