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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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10승+김현수 4타점' LG, SK전 8연승…SK 6연패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0.09.23 21:13 / 기사수정 2020.09.23 21:37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SK전 8연승을 내달렸다. 연이틀 패한 SK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LG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팀 간 15차전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64승3무48패로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6연패에 빠진 SK는 38승1무77패가 됐다.

SK 선발 문승원이 6이닝 5실점을 하고 물러난 반면 LG 타일러 윌슨이 7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점) 호투로 시즌 10승을 수확, 지난해(14승)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완성했다. 윌슨에 이어 최동환, 정우영이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2안타 4타점으로 또 한번 해결사 능력을 과시했고, 오지환이 3안타 1타점 2득점, 홍창기(2득점)와 정주현(1득점)이 2안타로 활약했다. 라모스는 홈런 1위 라모스(KT·37홈런)와의 격차를 좁히는 시즌 35호포를 터뜨렸다.


양 팀은 1회 1점 씩을 주고받았다. 1회초 박성한이 좌전 2루타로 출루, 좌익수가 2루수에게 공을 보내는 과정에서 포구 실책이 나왔고, 그 사이 박성한이 3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최정의 희생플라이에 홈인하며 득점. LG는 1회말 곧바로 홍창기의 2루타와 오지환의 중전안타,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1-1 균형을 맞췄다.

LG는 3회 3점을 내고 앞서가기 시작했다. 정주현과 홍창기의 연속 안타 후 오지환의 2루타에 2-1을 만든 LG는 김현수의 적시타에 2점을 더 추가했다. 점수는 4-1. SK가 5회 채현우의 2루타, 김성현의 땅볼 후 최지훈의 희생플라이에 한 점을 추가했으나 LG가 라모스의 홈런으로 맞불을 놓으며 5-2, 3점 차의 스코어가 유지됐다.

8회에도 LG가 오지환 2루타, 라모스 뜬공 후 김현수의 안타로 1점을 더 추가하며 점수를 벌렸고, 9회 정우영이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으면서 LG의 승리가 완성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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