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KT 위즈 윌리엄 쿠에바스가 승리 투수 요건을 만족했다.
쿠에바스는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98구 던져 8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볼넷 3실점했고 타선이 8득점 지원해 시즌 9승 요건을 채웠다.
쿠에바스는 초반 실점을 최소화했다. 1회 말 첫 3타자를 연속 출루시켜 무사 만루에 놓였는데도 쿠에바스는 이대호 병살타 때 1실점할 뿐 다음 타자 한동희를 투수 앞 땅볼 처리하며 최소 실점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삼자 범퇴 이닝은 없지만 큰 위기는 오지 않았다. 이후 쿠에바스는 3회 말 1사 1루에서 전준우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맞았지만 계속되는 2사 1, 3루에서 딕슨 마차도를 삼진 처리해 추가 실점은 막았다.
쿠에바스는 5회 말 다시 한 번 득점권 상황을 자초했다. 하지만 2사 1, 2루에서 최근 타격감이 올라와 있는 이병규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KT 벤치는 6회 말 조현우에게 마운드를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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