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도도솔솔라라솔’이 개성 충만하고 사랑스러운 은포 마을 사람들을 통해 힐링을 선사한다.
오는 10월 7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은 에너제틱 피아니스트 구라라(고아라 분)와 알바력 만렙 선우준(이재욱)의 반짝반짝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저마다의 상처와 비밀을 안고 작은 시골 마을 피아노 학원 라라랜드에 모여든 이들의 이야기는 달콤한 설렘과 함께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에 시골 마을 ‘은포’에 불시착한 구라라가 마주할 개성 충만한 캐릭터들 역시 또 다른 재미를 안길 전망.
공감과 웃음을 더할 은포 패밀리는 로맨틱 텐션 가득한 이야기 곳곳에 포진해 보다 풍성하게 극을 완성한다. 먼저, 은포의 ‘핫플레이스’ 진헤어에는 드라이 장인 진숙경(예지원)이 자리하고 있다. 딸 진하영(신은수)을 홀로 키우는 워킹맘 진숙경은 은포 터줏대감답게 마을 사람들과 다이내믹한 케미를 선사한다. 특히, 그는 진헤어와 이웃한 피아노 학원 라라랜드의 세입자(?) 구라라에 밀리지 않는 ‘저세상 텐션’으로 유쾌한 웃음을 책임진다. 폐지를 줍는 의문의 할아버지 김만복(이순재)은 묵직한 존재감으로 평화로운 은포에 묘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어느 날 갑자기 은포에 나타난 미스터리 청년 선우준의 열렬한 팬을 자처하는 ‘준 바라기’ 진하영과 유튜버를 꿈꾸는 ‘현실 고딩’ 이승기(윤종빈)는 티격태격 ‘찐친’ 케미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구라라에게 관심 많은 미모의 회사원(?) 안중호(강형석), 진헤어에서 수다판을 벌이는 게 일상인 ‘이혼을 꿈꾸는 모임’ 일원 승기 엄마(박성연 분), 예서 엄마(이선희) 등 현실 밀착형 인물들이 깨알 같은 재미를 더한다.
앞선 인터뷰에서 김민경 감독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스러움’, ‘따뜻함’, ‘유쾌함’을 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김민경 감독은 “TV를 켜면 아름다운 바닷가 작은 마을에 놀러 와서 청량한 바람도 쐬고, 따뜻한 사람들도 만나고, 소박한 피아노곡을 몇 곡 배우고 가는 듯한 기분을 느끼시게 될 것”이라며, “은포라는 바닷가 마을에 사는 사랑스러운 인물들을 만나며 힐링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해 이들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도도솔솔라라솔’은 설레는 로맨틱 코미디에 따뜻한 감성, 유쾌한 웃음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인생 역변을 맞아 은포에 불시착하게 된 무한 긍정 피아니스트 구라라와 거칠어 보이지만 의외로 섬세한 자유 영혼 선우준. 두 사람이 은포에서 펼쳐낼 다이내믹 청춘 2악장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도도솔솔라라솔’은 ‘최고의 이혼’을 공동 연출한 김민경 감독과 ‘내 뒤에 테리우스’, ‘쇼핑왕 루이’ 등을 집필한 오지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인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0월 7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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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