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장신영과 강경준이 육아태도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신영-강경준의 육아점검, 송창의-박성광의 부부동반 모임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장신영과 강경준은 둘째 정우에 대한 육아고민을 위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고자 했다. 지문연구소 이용재 소장과 아동발달센터 손정선 원장이 장신영과 강경준을 만나러 왔다.
이용재 소장은 정우의 지문검사를 진행했다. 이용재 소장이 검사결과를 정리하는 사이 손정선 원장은 장신영과 강경준이 정우와 놀아주는 모습을 지켜보며 놀이관찰을 시작했다. 장신영은 초반에 힘을 뺀 탓에 금방 지쳐 버렸다. 강경준이 정우를 따라다니면서 놀아줬다.
이용재 소장은 정우의 지문검사에 대해 엄마 장신영의 평화주의자 기질과 아빠 강경준의 책임감 있는 부분이 합쳐져 있다고 설명했다.
손정선 원장은 정우가 순응성이 상위 1%일 정도로 예민하지 않은 아이라고 했다. 정우가 그렇게 순한 이유는 장신영과 강경준이 육아를 잘해서가 아니라 정우의 타고난 기질 덕분이라고.
손정선 원장은 순한 정우의 활동성을 위해서는 엄마와 아빠가 아니라 아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창의와 오지영은 같은 김포 주민인 박성광과 이솔이를 집으로 초대, 음식을 준비했다. 박성광과 이솔이는 음식이 만들어지는 동안 하율이와 친해지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하율이는 처음에 낯설어 하는가 싶더니 두 사람의 노력에 나중에는 애교도 부렸다.
오지영은 오리고기 무쌈말이, 옥수수전, 소불고기 전골 등을 순식간에 만들었다. 송창의는 오지영에게 만들어줬던 명란 파스타를 요리했다. 박성광과 이솔이는 진심으로 맛있다면서 젓가락을 놓지 않았다.
오지영과 이솔이는 식사를 하던 중 남편들이 정리를 안 하는 부분들에 대해 언급하며 서로 격하게 공감을 했다. 송창의와 박성광은 남편끼리 연합, 아내들에게 맞섰다.
송창의와 오지영은 약속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박성광과 이솔이 앞에서 티격태격했다. 박성광과 이솔이는 안절부절못하며 밥만 먹었다. 박성광은 원래 부부싸움 후 어떻게 화해하는지 물어보려고 했다며 멋쩍게 웃었다.
애주가 송창의는 손님들이 온 만큼 술을 한 잔 마시고 싶어 했다. 박성광과 이솔이도 같은 마음이었다. 오지영은 평소 송창의가 술 마시는 것을 싫어하지만 박성광과 이솔이를 위해 맥주를 들고 나왔다.
두 부부는 식사를 마치고 질문지가 적힌 젠가를 이용해 게임을 했다. 박성광은 "배우자의 마음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 뽀뽀"라는 젠가를 뽑고 이솔이의 눈에 뽀뽀를 했다. 오지영은 "배우자와 권태기를 느낀 적이 있다?"를 질문에 하율이가 신생아 때 그랬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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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