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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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 양준혁, 생애 첫 골 성공…♥박현선에 프러포즈 [종합]

기사입력 2020.09.21 09:50 / 기사수정 2020.09.21 09:42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양준혁이 예비신부 박현선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전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 하태권이 용병으로 출격한 모습이 그려졌다. 하태권은 2004년 아테나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이용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안정환 감독은 하태권과 이용대의 피지컬 테스트를 진행했고, 특히 이용대는 새로운 에이스라 해도 될 만큼 두각을 나타내 감탄을 자아냈다. 

하태권과 이용대는 선발 선수 라인업에 들어가, 청과물 시장 팀 청화FC와 한판 승부를 펼쳤다. 이용대는 체력부터 스피드, 골 결정력까지 두각을 나타내 안정환 감독을 만족시켰다. 이용대는 전반 4분 선취골을 넣으며 안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런가 하면 하태권은 수비수로서 활약했다. 팀 내 분위기 메이커를 맡아 멤버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두 사람의 활약에 멤버들은 "대훈이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후반전 5분을 남긴 가운데, 청화FC가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모태범은 경기 종료 2분 전 페널티킥 찬스를 획득했다. 이에 안정환 감독은 키커로 팀 내 무득점자인 양준혁을 지목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양준혁은 "자신이 없다"며 뜸들였지만, 안정환은 그를 격려했다. 오는 12월 26일 결혼을 앞둔 양준혁은 예비 신부 박현선에게 프러포즈를 하지 못한 상황. 그는 골에 성공한 뒤, 골 세리머니로 프러포즈를 하려 했지만 번번이 기회를 놓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양준혁은 이날만큼은 침착한 태도로 첫 골에 성공했고, 2대 1로 어쩌다FC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정형돈은 "진짜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다"고 감탄했다.


김성주는 "너무 접점 상황인 경기라 세리머니를 제대로 못 했다. 카메라 보시고 마저 하시라"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양준혁은 카메라 앞에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아 프러포즈 및 세리머니를 이어나갔다. 

양준혁이 "못 넣을까 봐 걱정했다"고 밝히자 멤버들은 "너무 잘 찼다"며 그를 격려했다. 이어 김성주가 "결혼은 하고 싶었나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자, 양준혁은 "결혼은 해야 한다. 이제 해도 되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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