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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 대형 음악 축제 '아이하트라디오 페스티벌 2020' 출연

기사입력 2020.09.19 13:15 / 기사수정 2020.09.19 13:1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아이하트라디오 페스티벌 2020(iHeartRadio Music Festival 2020)'에서 'Dynamite'를 포함해 총 4곡을 열창, 전 세계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아이하트라디오 페스티벌 2020'은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20일까지 이틀간 각기 다른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퍼포먼스를 펼친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콜드플레이(Coldplay), 키스 어번(Keith Urban), 어셔(Usher), 앨리샤 키스(Alicia Keys), 본 조비(Bon Jovi),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 등 글로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다. 아시아 아티스트로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하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하트라디오 페스티벌'은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가 2011년부터 매년 9월 개최하는 음악 축제로, 매해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를 초청한다.  
첫날 무대를 꾸민 방탄소년단은 '아이하트라디오 페스티벌 2020'의 첫 날의 엔딩을 장식했다.

지난달 21일 발매 한 뒤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2주 연속 1위를 달성한 'Dynamite'를 비롯해 'YOU NEVER WALK ALONE' 타이틀곡 '봄날', 'MAP OF THE SOUL : PERSONA'의 수록곡 'Make It Right',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를 열창했다. 

특히 'Dynamite'는 거리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무대 세트를 배경으로,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생동감 넘치는 연출이 돋보였다. 

곡의 후반부, 배경이 낮에서 밤으로 바뀌고 하늘에서 폭죽이 터지면서 더욱더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방탄소년단은 각자 개성과 매력을 살린 무대 의상을 입고 등장해 역동적이면서 유쾌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후 다른 무대 역시 곡의 분위기에 맞춰 세트와 의상을 바꾸며 색다른 매력을 더했다.

빌보드 '핫 100' 2주 연속 1위를 지킨 뒤 3주 차에도 2위에 오른 'Dynamite'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에서도 발매 당일 '글로벌 톱 50' 1위로 진입, 최신 차트(9월 17일 자)에서도 4위에 이름을 올리며 28일째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방탄소년단은 'Dynamite'을 향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17일 'Dynamite'의 추가 리믹스 버전 음원을 발매했다. 슬로 잼(Slow Jam), 미드나잇(Midnight), 레트로(Retro), 베드룸(Bedroom) 등 총 네 가지 버전으로, 늦은 밤 차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나이트 타임(NightTime)' 분위기여서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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