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샘 해밍턴이 30kg을 감량, 홀쭉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박시은, 진태현, 샘 해밍턴, 이진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샘 해밍턴은 30kg 감량 후 확 달라진 비주얼로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더 해나갈 생각이라고. 그는 "지금 몸무게가 20대 때 몸무게"라며 "고등학교 시절로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애들이 조금 더 활동적이게 되니까 (다이어트한 걸) 좋아하는 것 같다"며 "와이프는 썩 좋아하지 않는다. 옷을 다 새로 사야 해서 나가는 돈이 많아졌으니까"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샘 해밍턴은 현재 윌리엄, 벤틀리 형제와 함께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방송활동을 하는 만큼 고민이 많다고. 그는 "솔직히 아버지로 예능에서 센 농담 하기가 그렇다. 제가 욕 먹는 건 괜찮지만 아이들이 방송을 같이 하다 보니까 모든 행동을 할 때마다 고민을 한다"고 말했다.
김구라가 "슈돌에서 아이들 아빠지만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샘 해밍턴이지 않나"라고 말했지만, 샘 해밍턴은 "다른 프로그램 섭외가 안 온다. 섭외가 들어와도 같이 나올 수 있냐고 했다. 작가들도 영상통화 가능하냐고 하더라"고 솔직한 답을 해 웃음을 줬다.
예능감을 타고난 아들 윌리엄을 보며 느끼는 바도 있다고 했다. "윌리엄이 갑자기 어느 상황에서 자기 바지 내릴 때도 있다. 아니면 일부러 넘어질 때도 있다"고 밝힌 그는 "집에서 하니까 방송을 떠나서 감독님도 그렇고 주변 스태프들을 삼촌, 이모라고 생각한다. 일부러 하는거다. 저도 그런 걸 좀 배워야 할 것 같다"고 밝혀 또 웃음을 안겼다.
셋째 계획도 전했다. 윌리엄, 벤틀리 동생을 만들기 위해 아내가 시험관 시술을 하고 있다고. 그는 "(아내가) 지금도 아침마다 배에다 주사를 맞고, 약도 굉장히 많이 먹는다. 배가 다 시퍼렇게 멍이 들었다. 벤틀리 태어난 후에 시험관 10번 이상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윌리엄도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벤틀리랑 둘이 너무 잘 지내고, 윌리엄이 동생을 잘 아껴주니까"라며 "엄마 병원 다녀오면 '뱃속에 아기 있냐'고 한다. 윌리엄은 지금 기대가 여기까지 와있는 거다"고 말해 사랑스러운 윌리엄, 벤틀리 동생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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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