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서울촌놈' 데프콘이 마지막까지 혼자 남았다.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서울촌놈' 10회에서는 차태현, 이승기, 소이현, 윤균상, 데프콘이 전주 투어를 함께했다.
이날 멤버들이 찾아간 명소는 데프콘 어머니의 맛집인 아중리 중식당. 본격적인 게임 전 짬뽕 맛보기를 위해 의리게임이 시작됐다. 첫 순서로 짬뽕을 먹은 차태현은 다음 순서인 소이현에게 많이 담으라고 조언하고, 마지막 순서인 윤균상이 못 먹을 거라고 장담했다.
차태현, 소이현은 맛있다며 리필했고, "진짜 깔끔하다"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매운탕 느낌"이라고 말했다. 윤균상은 데프콘이 먹을 때 '왕밤빵', '홍합'을 외치며 정에 호소했지만, 데프콘은 "진짜 비굴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래도 맛을 보게 된 윤균상은 "면 먹어 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진 표현력 게임. 윤균상은 뛰어난 표현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소이현은 데프콘에게 '알라딘'을 설명하던 도중에 답을 알았다며 기뻐했다. 소이현은 웃느라 설명을 못했고, 결국 데프콘은 맞히지 못했다. 데프콘은 "소이현 씨가 40초를 웃었냐"라며 믿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1라운드, 2라운드 모두 동점인 상황. 제작진은 다 같이 먹으라고 밝혔다.
드디어 면을 먹은 윤균상은 "게임 하기 전 조금 먹었더니 승부욕이 생기더라. 진짜 버닝했다"라고 했고, 데프콘은 "난 짬뽕을 먹을 만큼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짬뽕을 만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승기, 윤균상은 짬뽕, 차태현은 물짜장이 제일 맛있다고 택했다. 소이현은 물짜장에 밥을 비벼 먹으며 "이거면 소주 2병 먹겠다"라고 감탄했다.
멤버들은 전주 한옥 호텔에서 잠을 청한 후 2일 차 투어를 시작했다. 멤버들은 덕진공원에 이어 윤균상의 명소인 메밀국숫집으로 향했다. 소이현 아버지도 인정한 맛집이었다. 멤버들은 게임 없이 모두 먹으란 말에 미심쩍어하기도. 차태현은 한 입을 먹고 "끝났다.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라고 감격했고, 이승기는 "압구정보다 맛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 명소는 추억 박물관. 데프콘은 "개인이 만든 박물관인데, 20여 년 동안 본인이 수집한 근현대사 관련된 것들이 전시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추억의 교실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었다.
추억 탈출 첫 게임은 입으로 딱지 넘기기. 이승기는 6장, 차태현은 4장 성공한 가운데, 이 게임을 처음 했다는 소이현은 15장을 성공했다. 이승기는 "균상 씨 2개 정도 본다"라고 예상했지만, 윤균상은 1장도 성공하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데프콘은 딱지를 비스듬하게 놨다가 비난을 받기도.
1등한 소이현은 먼저 탈출했다. 소이현은 "친구들 데리고 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좋았다"라고 밝혔다. 두 번째 게임은 테트리스로, 윤균상이 탈출에 성공했다. 3라운드는 춤신춤왕으로, 포인트 안무 구간에 맞춰 춤을 추는 게임이었다. 승리한 이승기는 "영광이다. 이렇게 춤을 못 추는 제가 여기서 1등 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 라운드는 추억의 책 펼치기 대결. 데프콘은 차태현에게 완패했다. 차태현은 "이번 주인공은 네가 주인공 같다"라며 또 혼자 남은 데프콘을 놀렸다. 데프콘은 탁구 대결 끝에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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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