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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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트롯' 문희경, 김다현과 44세 나이차 극복 환상 무대…중년의 워너비

기사입력 2020.09.12 13:4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승리의 여신은 문희경의 손을 들어주었다.

11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서 준결승으로 향하는 와일드카드 주인공이 공개됐다. 와일드카드를 거머쥔 행운의 여신은 문희경이었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 4라운드 대결에서 홍경민이 문희경을 선택했고 막상막하였던 무대의 결과는 홍경민의 승리였다. 홍경민은 “누나는 꼭 와일드카드로 올라와야 돼. 900점이 넘었는데. 기다리고 있겠다”라며 멋진 승부를 보여준 문희경에게 찬사를 보냈다. 

‘보이스트롯’ 10회에서는 지난 9회에서 방송되지 않았던 와일드카드 주인공이 공개됐다. 준결승으로 향하는 와일드카드의 마지막 주인공은 문희경이었다. 매 순간 열정의 무대를 선보이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문희경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환호를 내지르며 홍경민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이로써 문희경은 지난 3라운드 와일드카드에 이어 4라운드까지 2연속 와일드카드의 주인공으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준결승 듀엣 미션이 시작됐다. 문희경과 김다현은 최고령과 최연소 도전자로 유지나의 ‘무슨 사랑’을 선곡했다.

문춘향과 김몽룡의 춘향전으로 시작한 무대는 유머러스한 오프닝을 지나 순식간에 깊어진 감성과 완벽한 하모니로 곡에 몰입하게 했다. 180도 달라진 무대를 이어간 두 사람은 무대 위에서 의상 체인지와 강렬한 걸크러쉬 댄스를 칼군무로 소화하며 44년 나이차를 무색하게 환상 호흡을 선보였다. 연기와 노래, 춤까지 완벽하게 보여준 문희경과 김다현은 듀엣 점수 907점으로 또 한 번 레전드 무대를 완성했다.

“힘들게 올라온 무대인만큼 김다현과 함께 결승에 진출해 재밌는 무대를 구성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힌 문희경은 김다현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준결승 개인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매 라운드마다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하며 중년의 열정, 중년의 워너비로 떠오르고 있는 문희경이 보여줄 무대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와일드카드로 준결승전에 진출한 문희경의 개인무대와 준결승전의 결과는 19일 오후 9시 50분 MBN ‘보이스트롯’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B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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