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소희가 요리 실력을 뽐냈다.
11일 방송된 tvN '여름방학'에서 정유미가 안소희에게 텃밭을 소개했다. 안소희는 "꼭 해외 같다"며 "내일은 맑았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최우식은 들뜬 마음으로 친구들에게 다락방을 소개했다. 이들은 다락방에 자리를 잡고 설거지 벌칙을 걸고 공기놀이에 임했다. 그 결과 최우식이 꼴찌를 기록하며 설거지에 당첨됐다.
최우식은 사진작가 최용빈과 산책에 나섰다. 최용빈은 설악산의 울산바위에 대한 일화를 들려주었다. 그는 "저 바위가 울산 출신이다. 금강산에서 일만일천봉을 모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울산에서 올라가던 중, 모두 완성됐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에 멈춰 자리를 잡은 거다"라고 말했다.
정유미는 안소희에게 "마스크 끈 있냐"며 마스크 스트랩을 권했다. 안소희는 "나도 그거 하고 싶었다"며 거울 앞에서 색깔별로 비교해 보며 골랐다. 정유미와 안소희는 노래를 들으며 마트로 향했다.
마트에서 장을 본 뒤에는 카페를 방문했다. 정유미는 안소희를 태우고 드라이브를 하며 동네를 소개해 주었고 안소희는 "너무 예쁘다"고 연신 감탄했다. 카페에 도착한 두 사람은 최우식과 최용빈을 위해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매했다.
집으로 돌아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던 최우식과 최용빈은 정유미에게 전화를 걸었다. 오랫동안 전화 연결이 되지 않자 최우식은 "누나랑 소희는 전화도 안 받네"라고 중얼거렸다. 최용빈은 "신났네"라고 덧붙였다.
정유미와 통화 연결에 성공한 최우식은 "카페에 있나 보다"고 관심을 보였다. 최우식과 최용빈은 안소희와 정유미가 있는 카페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네 사람은 카페의 옥상에서 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껏 여유를 누렸다.
최용빈 사진 작가는 바다를 배경으로 안소희와 최우식의 투샷을 카메라에 담았다. 정유미와 최용빈은 "둘이 잘 어울린다"고 입을 모았다.
안소희는 눈꺼풀에 모기를 물려 안쓰러움을 자극했다. 최우식은 "소희 눈 어떡해"라고 걱정했고, 정유미도 막내 걱정에 합류했다. 안소희는 "누구한테 한 대 맞은 것 같다"고 푸념했다.
최용빈과 안소희는 요리에 임했다. 정유미는 "좋다, 친구 오니까"라고 말했다. 최우식은 "오늘은 친구들이 약간 다른 바이브다. 저번에는 스파르타 바이브가 있었다"며 이선균과 박희순을 회상했다.
최우식은 안소희의 요리 보조 역할을 자처했다. 안소희는 "두부 썰어 줄 수 있어?"라고 물었고, 최우식은 "당연히 해줄 수 있지"라며 팔을 걷어붙였다. 안소희는 "아버지가 어제 레시피를 알려 줬다"며 감자조림과 두부찌개를 준비했다.
안소희가 "오늘 처음 해 보는 거다"라고 걱정하자 최우식은 "냄새가 이미 성공이다. 처음 하는 건데 어떻게 저러지?"라고 용기를 북돋아줬다.
최용빈의 가자미 요리에 네 사람은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 안소희는 두부찌개를 맛보는 최우식에게 "좀 밍밍한가?"라고 걱정했다. 정유미는 "두부만 넣어도 되는구나. 맛있다"고 말했다. 최우식은 "너무 맛있어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최용빈은 "나이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시골이 계속 좋아지는 건 왜냐"고 물었다. 안소희는 "실장님 고향도 서울이냐"고 물었고, 최용빈은 "그래서 시골이 좋은가 보다"고 대답했다. 이어 "요즘 젊은 사람들이 지방으로 많이 내려와 가지고 카페도 그렇고, 예쁘게 잘 꾸며놓는 사람이 많더라"고 말했다.
최우식은 안소희에게 "친구들끼리 밖에서 논 적 있냐"고 물었다. 안소희는 "없다"고 대답하며 "재밌다"고 덧붙였다. 안소희는 "진짜 좋다. 우리끼리 약속 잡아서 놀러갈 수도 있겠지만, 보통 이렇게 놀러와서 하룻밤 놀 일은 없지 않냐"고 말했다.
눈꺼풀에 모기를 물려 다음 날 아침까지 퉁퉁 부어 있는 안소희를 발견한 최우식은 안쓰러워하는 한편 "그래도 예쁘다"고 격려했다. 그는 "안대를 만들어 줄까?"라며 나섰다가 수면 안대를 가져다 주며 한쪽으로만 써 보라고 권유했다.
아침 요리를 하는 안소희의 보조 역할도 최우식 몫이었다. 안소희는 "챱챱챱 써는 거 도와줄 수 있냐"고 물었고 최우식은 "나 챱챱챱 아주 잘한다. 난리 났다 지금"이라며 칼을 갈았다. 안소희는 최우식의 도움을 받아 요리를 완성했다. 최우식은 '책의 커버만 보고 판단하지 마세요'라고 요리의 이름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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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