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18 09:32 / 기사수정 2010.10.18 09:32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에팀/김혜미 기자] 17일 방송된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결국 태섭의 유치원 동창인 금지가 경수의 정체를 안 사건이 전파를 탔다.
불란지 펜션에 사진 촬영을 하러 온 경수는 펜션에서 민재, 금지와 같이 기삿거리를 얘기하던 중, 금지는 보고 있었던 태섭에게 달려가 경수가 자신에게 웃지도 않고 말도 걸지 않는다며 태섭에게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조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잠시 차를 마시던 자리에서 금지는 경수에게 사진이 오지 않으면 연락해야 한다며 전화번호를 알려줄 것을 요구했지만 경수는 거절했다. 대신 태섭이 핸드폰을 받아 금지에게 경수를 가리키며 '얘 좀 내성적이야'라고 말해 물을 마시고 있던 경수를 뿜게 하였다.
공항까지 금지를 데려다주던 도중 금지는 경수에게 서울에 오는 일 없느냐며 집요하게 물었고 결국 경수는 서울에 게이클럽도 몇 번 가봤다며 금지에게 난데없이 커밍아웃을 해 버렸다.
경수의 정체를 안 금지는 황당함과 놀라움에 어쩔 줄 몰랐고 결국 아쉬움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리고 차로 돌아온 태섭은 잘했냐며 물어보는 경수에게 클럽 몇 번이나 가봤느냐고 추궁을 했고 경수는 한참 동안 아니라며 진땀을 빼야 했다.
김정화의 특별출연으로 나온 이번 주 토-일 방영분은 이렇게 작은 일담으로 마무리가 지어졌고, 이날 방영분에선 호섭과 연주의 결혼식, 초롱과 동건의 화해 등 여러 커플의 자리가 잡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마지막의 호섭과 연주의 결혼식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마치 마지막 방송 같은 느낌을 주며 드라마의 끝이 별로 안 남았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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