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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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김준수와 숙명의 대결...홍지민과 '감성 듀엣'까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9.11 07:00 / 기사수정 2020.09.11 00:58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가수 임영웅이 김준수와 대결을 펼친 데 이어 홍지민과 감성 듀엣을 선보였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는 뮤지컬 배우 김준수, 차지연, 홍지민, 강홍석, 루나, 신인선이 특별 출연했다.

차지연의 등장에 붐은 "가왕을 모시면 어떡하냐. 유단자를 모시면 어떡하냐"고 걱정했다. 차지연은 "'사랑의 콜센타'를 잘 알고 있다"며 "칼을 갈고 나왔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미스터트롯' 마스터였던 김준수가 출연해 TOP6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준수는 뮤지컬 '드라큘라'의 넘버 'Loving You Keeps Me Alive'를 부르며 등장했고, TOP6는 끝없이 감탄하며 기립 박수를 보냈다.

김준수는 "심사위원석에서 마스터로 인사 드렸다가 오늘은 뮤지컬 배우로 인사 드리게 됐다"고 인사했다. TOP6를 다시 만난 소감에 대해 김준수는 "신수가 훤해졌다고 해야 하나?"고 대답했다.

'가장 많이 변한 것 같은 멤버'로는 정동원을 골랐다. 그는 "동원이가 키가 너무 컸다"며 "얼굴 자체가 소년에서 청년으로 변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성주는 "대전에서 피하고 싶은 사람이 있냐"고 물었고, 김준수는 말하는 대신 영탁의 이름을 종이에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TOP6와 뮤지컬배우6는 1대1 데스매치를 벌였다. 첫 대결에서 정동원은 홍지민을 상대로 가뿐하게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노래를 듣던 김준수는 "강약 조절이 진짜 좋다. 대박이다"라고 칭찬했고 강홍석은 "어린데도 흥분을 안 한다"고 공감했다.



김희재는 강홍석과 맞붙게 됐다. 무대에 앞서 강홍석은 "김희재 씨의 무대가 아름답다고 느껴졌다"고 말했고, 김희재는 "아까 걸어나오시는데 남자에게서 섹시하다고 느꼈다"고 칭찬했다.

이어 강홍석은 "한 번 놀다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김희재는 "아까 섹시하다고 했지만 섹시 하면 나다"고 대응했다. 결과는 강홍석의 승리였다. 가슴을 졸이던 강홍석은 김희재의 점수를 확인하고 "다행이다"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3라운드에는 TOP6의 임영웅이 출전했다. 그에 맞서는 대결 상대는 김준수였다. 이찬원은 "'미스터트롯'의 진과 그 제작자의 만남"이라고 감탄했다. 김준수는 대결에 앞서 임영웅에게 "마스터이자 팬이었는데, 오늘은 같은 참가자로서 진검 승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임영웅은 "'미스터트롯'의 심사위원으로 만났었는데 이제 대결을 하게 됐다"며 "나는 우리 팀의 자존심이다.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최선을 다해서 이 무대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임영웅은 "뮤지컬 배우 분들이 오신다고 해서 정통 트롯을 준비했다"며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을 선곡했다. 임영웅은 선공으로 96점을 획득했다. 김준수는 "감히 마스터석에서 보면서 감명을 많이 받았었는데, 오랜만에 감동받았다"고 말했고, 임영웅은 "마스터였던 분 앞에서 노래를 하니까 경연하는 듯한 긴장감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서는 김준수의 선곡은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였다. 김준수는 98점을 획득하며 2점 차로 임영웅에게서 승리했다. 임영웅은 "패배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최고의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뜨거운 열기를 식히기 위해 임영웅과 홍지민이 나섰다. 두 사람은 한울타리의 '그대는 나의 인생'으로 감성적인 무대를 꾸몄다. 노래에 앞서 임영웅은 "아름다우십니다"라고, 홍지민은 "멋지십니다"라고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TOP6는 입을 모아 "사랑스럽다"고 칭찬했다.

차지연은 장민호와의 1대1 매치에서 승리했다. 장민호는 "무대를 본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전했고, 홍지민은 "이 정도면 점수가 너무 야박한 거 아니냐"고 분노했다. 이어진 대결에서 영탁의 상대는 신인선이었다. 영탁은 2점 차로 신인선에게서 승리를 거뒀다.

TOP6 대 뮤지컬6의 스코어가 2대3을 달리는 가운데, 루나와 이찬원이 마지막 승부를 펼쳤다. 두 사람은 각각 96점, 97점을 획득해 TOP6가 1승을 올렸다. 최종 결과 TOP6는 총점 563점을, 뮤지컬6는 총점 560점을 획득해 TOP6가 승리했다.

차지연은 "어디서든 노래 한 자락 편하게 하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마음껏 노래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온 국민이 왜 이렇게 사랑하는지 정확하게 깨닫고 간다. 앞으로도 응원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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