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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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결승포' SK 11연패 탈출, 최다 연패 신기록 막았다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0.09.10 21:15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최하위 한화 이글스를 꺾고 11연패를 탈출, 구단 최다 연패 신기록 불명예를 막았다. 

SK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15차전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구단 한 시즌 최다 연패인 11연패에 빠져있던 SK는 가까스로 최다 연패 신기록을 막았다. 반면 한화는 연승 기세를 잇지 못하며 시즌 전적 29승2무72패를 마크했고, 두 팀 간 경기차는 다시 2.5경기 차로 벌어졌다.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가 5⅓이닝 5실점으로 물러난 반면 SK 선발 박종훈은 7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위력투를 펼치면서 시즌 8승, 무려 한화전 15연승을 내달렸다. 이어 김태훈과 서진용이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결승 홈런을 기록했고, 최지훈이 3안타, 이재원이 2안타 1타점, 김성현이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점수는 한화가 먼저 냈다. 3회초 선두 최재훈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정진호까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하주석의 적시타로 한화가 1-0 리드를 잡았다.

서폴드를 상대로 침묵하던 SK는 5회 한 방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재원, 김성현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최지훈과 오태곤이 안타로 출루하며 1·2루 기회를 잡았고, 최정이 서폴드의 초구 커터를 그대로 받아쳐 담장을 넘기면서 3-1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가져온 SK는 6회 화이트 볼넷, 최항 중전안타로 잡은 찬스에서 이재원과 김성현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5-1로 달아났다. 더 이상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지 않았고, SK가 12경기 만에 승리하며 길었던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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