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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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정육왕, 43만 유튜버의 고기 지식 대방출 [종합]

기사입력 2020.09.10 08:57 / 기사수정 2020.09.10 08:57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유튜버 정육왕이 고기에 대한 꿀팁을 대방출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구독자 43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정육왕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육왕은 정육사로 일한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할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기술을 많이 배우라는 조언을 해주셨다"며 "정육점을 지나가면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업로드 영상만 300개가 넘는 정육왕은 청취자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우에서 가장 비싼 부위는 무엇이냐고 묻자, 정육왕은 "희소성이 높은 부위가 가격이 높다"며 안창살, 토시살, 꽃갈비살을 꼽았다.

구워 먹으면 맛있는 부위로는 늑간살을 추천하며 "소갈비뼈 사이사이에 있는 살코기다. 얇은 힘줄이 분포되어 있어서 쫄깃하면서 고소하다. 한 번쯤은 다 드셔보셨을 것 같다. 갈빗살로 통용되어 있어서 그렇다"고 전했다.


돼지고기 부위도 추천했다. 정육왕은 "특수 부위 중에서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이 있고, 유행하고 있는 부위가 뼈등심이다. 토마호크 스테이크 부위와 비슷하다"며 "캠핑 가실 때 마트에서 사서 드셔보시면 정말 맛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성비 갑 부위와 요리법에 대해서는 "앞다리살을 추천드린다"며 "가격대가 비싸지도 않고, 비선호 부위로 치우쳐져 있다보니 부위를 조금만 잘 알면 맛있게 구워드실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정육왕은 맛집을 추천해 달라는 청취자의 말에 "서울권에서 추천드리자면 개인적으로 송파구 개롱역 소고기정육식당이 있다. 돼지고기는 영등포와 제주도에 인생 맛집이 있다"고 전했다.

대형 마트에서 고기 고르는 팁도 밝혔다. 정육왕은 "포장되어 있는 고기의 육색, 지방색, 단단함이 있다"며 "말로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지방색 같은 경우 뽀얀 지방색을 보는 게 좋고, 육색은 변색을 잘 확인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고기 구울 때 계속 뒤집으면 맛없다고 하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는 "상관 없다"며 "스테이크같이 두꺼운 고기일수록 자주 뒤집어 줘야 타지 않고, 열을 안쪽까지 넣을 수 있다"고 답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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