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하희라가 박보검의 스윗한 배려에 감동한 일화를 전했다.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은 '하희라이트'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하희라, 최수종, 이태란, 천둥이 출연했다.
이날 하희라는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을 통해 엄마와 아들 역으로 호흡을 맞춘 박보검 덕분에 특별한 경험을 해봤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희라는 "드라마 제작발표회 3일 전에 (박보검한테) 전화가 와서 '엄마 뭐 입으실거에요?'라고 묻더라. 이제까지 제작발표회에 나가면서 상대 배우와 의상을 맞춰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슨 옷을 입을 거라고 말했더니 '알겠어요. 맞출게요' 하더라. 촬영할 때도 제 의상에 맞춰서 입었다. 작은 것까지도 케미를 신경 많이 쓴다"고 덧붙이며 고마워했다.
이를 들은 MC 김구라는 "주변에 신경써주는 남자분들이 많나보다"라면서 남편 최수종을 바라봤다. 최수종은 하희라가 박보검의 미담을 얘기하는 내내 팔짱을 낀 채 시큰둥한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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