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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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구하지 마세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

기사입력 2020.09.09 15:15 / 기사수정 2020.09.09 15:1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나를 구하지 마세요'(감독 정연경)가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한다. 

'나를 구하지 마세요'는 엄마와 단둘이 도망치듯 낯선 곳에서 살게 된 열두 살 소녀 선유(조서연 분)가 전학 간 학교에서 천진난만한 소년 정국(최로운)을 만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

'나를 구하지 마세요'는 자녀 살해 후 자살이라는 사회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정연경 감독은 너무 일찍 슬픔을 알아버린 소녀 선유의 비참한 상황보다는 선유에게 다가오는 밝은 위로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영화에서 정국이 가장 순수한 방법으로 선유에게 전하는 위로는 관객들에게까지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세상에는 악인보다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싶어 하는 착한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한다”라는 정연경 감독의 세계관이 담긴 '나를 구하지 마세요'는 지금도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을지 모를 안타까운 현실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전하는 동시에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까지 그려낸다.

한편 '나를 구하지 마세요'는 “여러분도 영화를 통해 큰 용기와 위로를 얻으셨으면 좋겠다”(배우 설경구), “좋은 메시지가 가득 담겨 있는 영화”(배우 조진웅) 등 배우들과 국내 언론들의 호평을 받으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나를 구하지 마세요'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리틀빅픽처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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