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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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박은영♥김형우 "임신 5개월, 유산 아픔도 겪어" [종합]

기사입력 2020.09.09 10:50 / 기사수정 2020.09.09 10:26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박은영-김형우 부부가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는 박은영-김형우 부부가 산부인과를 찾아 검진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은영은 아침을 준비하던 중, 달걀프라이 냄새가 역하다고 힘들어했다. 결국 배까지 아파 드러눕게 되자 김형우는 박은영을 데리고 산부인과로 향했다. 

VCR을 지켜보던 박은영은 "오늘 기준으로 17주다"라고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아내의 맛' 첫 촬영 때부터 임신한 상태였다는 것. 박은영은 "사실 제가 1월에 유산을 했어서 공개를 못 했다. 불규칙한 호르몬으로 인해 너무 힘들어서 퇴사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휘재는 "우리도 쌍둥이를 낳은 후 바로 아기가 찾아왔었다. 예정에 없었어서 당황하는 사이 유산됐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라고 털어놨고, 박명수, 이하정, 장영란도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은영은 의사에게 "배가 아프다. 살살 아팠다가 어쩔 땐 찌르는 것처럼 아프기도 하다"라고 증상을 설명했다. 이에 의사는 "임신 중에 변비가 잘 생긴다. 철분 섭취로 인해 변비가 올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산부인과를 찾은 김형우는 내내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은영은 "남편이 산부인과 가는 걸 무서워 한다. 갈 때다 떨고 손에서 땀도 난다. 트라우마가 너무 커서 긴장하는 거다"라며 "제가 오랫동안 우울해하고 많이 울었다. 그래서 남편이 웃음을 주려고 개구쟁이처럼 장난도 많이 쳤다"고 전했다. 


박은영은 뱃속 아기의 태명이 '엉또'라며 "제주도에서 엉또 폭포를 본 날 생겼다"라며 "평상시에는 그냥 절벽인데 비가 많이 내린 날에는 거대한 폭포가 등장한다. 그 폭포의 기운을 받아 (아기가)생겼다"라고 밝혔다.

이날 초음파 검사를 통해 엉또를 만난 박은영은 아기의 심장 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매달 산부인과에 가서 아기 심장소리를 듣고 움직이는 걸 볼 때마다 울컥한다"라고 모성애를 보였다. 김형우는 초음파 속 엉또의 모습에 "나 닮아서 가만히 못 있나보다", "아빠 닮아서 머리가 크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은영은 39살 노산 위험을 걱정하며 의사에게 폭풍 질문을 던졌다. 박은영은 '임신 중 금욕생활'에 대해 물었고, 의사는 "12주까지 참으면 된다. 지금은 하셔도 된다. 태아에게 도움이 된다는 설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은영-김형우 부부는 솔직한 리액션을 보이며 기뻐해 웃음을 안겼다. 박은영의 출산 예정일은 2021년 2월로 전해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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