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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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김민재, 토크콘서트 찾아온 짝사랑 박지현에 당황…박은빈 안절부절 [종합]

기사입력 2020.09.08 23:05 / 기사수정 2020.09.08 23:0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민재가 오랜 시간 짝사랑해온 박지현 앞에서 흔들렸다.

8일 방송된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채송아(박은빈 분)이 자신의 생일날 윤동윤(이유진)과 강민성(배다빈)의 하룻밤을 알게 되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이날 박준영(김민재)은 생일 파티에 가기 싫다는 채송아를 바래다주려다 동아리 친구들을 만났다. 어떤 사이냐고 묻는 질문에 "친구"라고 답했고 얼떨결에 생일 파티에 참석하게 됐다.  

채송아는 생일 파티 후 박준영에게 윤동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채송아는 "동윤이가 제 음대 레슨을 해줬다. 선생님이자 친구였다. 그래도 뭘 어떻게 해보려는 생각은 없었다. 동윤이만큼 민성이도 저에게는 소중한 친구였다. 어떻게 보면 끝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막상 그 끝을 만나니 이제 여기 있는 시간들을 다 어디로 가는 거지 싶다. 차곡차곡 쌓여서 여기 꽉 차있는데 이건 어디로 가야 하지"라고 속상해했다. 

이정경(박지현)은 할머니 나문숙(예수정)에게 서령대 음대 교수 임용에서 떨어져도 재단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박준영과 이정경의 사이를 의심하는 한현호(김성철)는 생일이었던 이정경에게 커플링을 주며 나눠꼈고, 이후 연습실에서 이정경을 찾는 박준영의 말에 "나 결혼하려고"라며 박준영을 떠봤다. 박준영이 "정경이가 한대?"라고 묻자 한현호는 답하지 않았고 분위기는 싸해졌다. 

이정경은 세면대 위에 반지를 버렸지만 채송아가 찾아주며 다시 반지를 갖게 됐다. 연습실에서의 분위기는 싸했다. 두 사람의 의견에 맞추겠다는 박준영에게 이정경은 "너는 네 생각이라는 게 없지. 네가 원하는 대로 한 번이라도 뭘 해본 적은 있냐"고 쏘아붙였고 박준영은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정경은 뒤를 따라가 생일선물을 달라고 말했다. 박준영은 선물을 보내지 않았고 이유를 묻는 질문에 "말했잖아. 트로이메라이 다시는 안 친다고"라고 정색했다.

때마침 채송아가 옆을 지나갔고 박준영은 회의를 하자는 핑계로 자리를 피했다. 박준영은 "자리를 피하고 싶어서 오자고 했다. 도와줘서 고맙다"고 했고, 두 사람은 서로 똑같은 상황이 된 것에 웃음을 지었다. 늦은 밤 한현호는 박준영을 찾아가 박준영이 빨리 한국을 떠났으면 좋곘다고 술주정을 했다. 

다음 날 박준영과 이정경은 카페에서 따로 만났다. 반지를 끼지 않은 것에 이정경이 박준영의 생각을 묻자, 박준영은 "요새 너 정말 별로. 빨리 결혼해라. 이 말하려고 보자고 했다. 부탁이다"고 말했다. 

박준영은 채송아와 데이트를 했다. 박준영은 "오늘 학교를 둘러보려다 송아씨를 만나야겠다 생각했다. 송아씨를 만나면 기분이 좋아질 거야 싶었다"고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채송아가 "기분이 좋아졌냐"고 묻자, 박준영은 "네"라며 "제 생각이 틀렸다는 걸 알게 됐다. 낮에 학교에 갔던 게 사실은 웃고 싶었던 거였다. 같이 있으면 즐겁고 자꾸 웃게 되니까. 송아 씨가 보고 싶었던 거네요 나"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함께 웃었다. 

박준영은 경후카드가 주최하는 토크콘서트에 응했다. 채송아는 토크콘서트를 지켜보면서 자신에게만 털어놨던 박준영의 진짜 이야기를 떠올렸다. 박준영은 채송아 앞에서 "한 번 1등을 한 뒤 계속 그 자리를 지켜야하는 콩쿨이 죽기보다 싫었다"고 했고 "내가 전생에 뭘 그렇게 잘못해서 이렇게 살고 있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곡으로 슈만의 '어린이의 정경' 중 한 곡인 ‘트로이메라이’를 치겠다고 말했다. 그 모습을 이정경이 지켜봤고, 박준영은 이정경의 등장에 표정을 굳혔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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