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다시 만난 날들'(감독 심찬양)이 감성 충만한 웰메이드 음악영화로 한국판 '원스'의 탄생을 알렸다.
'다시 만난 날들'은 무명의 싱어송라이터 태일(홍이삭 분)이 과거 밴드활동을 함께 했던 지원(장하은)을 찾아갔다가 필만 충만한 중2병 밴드 디스토리어를 만나 잊고 지냈던 청춘의 열정을 되살리고 미완으로 남을 뻔했던 트랙을 완성시키는 어쿠스틱 감성 음악영화.
올해 열린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한국 음악 영화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기대작. 이 영화의 가장 큰 미덕은 영화가 단단히 붙잡고 있는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애정"과 같은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또 '다시 만난 날들'은 한 편의 아름다운 음악영화로서 이전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원스'와 닮은 꼴을 띄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먼저 '슈퍼밴드' 출신의 뮤지션 홍이삭과 천재 기타리스트 장하은이라는 재능 있는 뮤지션의 만남으로 이뤄낸 완벽한 하모니, 그리고 음악감독 홍이삭의 손에서 탄생한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가진 음악은 '원스'와 가장 닮은 부분으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흔들리는 청춘들이 선보이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믿음, 여운 있는 엔딩 또한 '원스'와 닮은 따뜻한 감성을 전하며 진정한 음악영화의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다.
'다시 만난 날들'은 9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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