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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박보검X박소담, 설렘 가득한 첫만남…"나 좋아했어요?" [종합]

기사입력 2020.09.08 10:20 / 기사수정 2020.09.08 10:11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청춘기록’ 박소담이 자신의 팬인 걸 박보검이 알게 됐다.

7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1회에서는 사혜준(박보검 분)과 안정하(박소담)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사혜준은 배우의 꿈을 가지고 있는 모델이지만 당장 수입을 위해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그중 하나로 배우 박도하(김건우)의 경호원 일을 하던 찰나에 제대로 보호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박도하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꿈인 안정하는 아직 어시스트지만 타고난 센스와 노련한 실력으로 선배 디자이너의 고객인 원해효(변우석)의 엄마 김이영(신애라)의 눈에 들었다. 이에 선배 디자이너는 "남의 고객 뺏는 애 치고 오래 가는 걸 못 봤다"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이후 원혜나(조유정)가 안정하를 위로하며 "쇼 따라가게 해달라고 해라. 사혜준도 온다더라"라고 하자 안정하는 "때 되면 만나겠지"라고 말하며 휴대폰 속 사혜준의 사진을 보며 자신을 토닥였다.

또 사혜준은 밀린 아르바이트비를 달라고 에이전시 대표 이태수(이창훈)에게 따졌지만 태수는 모른 척했고 사혜준은 결국 계약 해지서를 작성했다. 한편 자기 힘으로 성공하고 싶다는 해효의 말을 뒤로하고 김이영은 업계 관계자에게 선물을 주며 자신의 아들을 밀어주기 바란다며 은근히 티를 냈다.

이후 저녁 아르바이트를 끝낸 혜준은 가게 매니저로 일하라는 사장의 권유에 거절을 표했다. 이후 그를 기다리던 친구 김진우(권수현)와 함께 혜준은 답답한 마음에 동네를 뛰며 운동을 하던 해효를 만났다. 이후 해효와 혜준은 영화 캐스팅 여부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어 혜준은 “나 이번에 안 되면 군대 가려고. 할 만큼 해본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이에 해효는 “군대 같이 가기로 했잖아”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집에 들어온 혜준에게 엄마 한애숙(하희라)은 영장을 보여주며 “이젠 가야지”라며 의견을 피력했다. 이를 듣던 형 사경준(이재원)은 영화 캐스팅 합격하면 군대를 미루겠다는 혜준에게 잔소리를 쏟아내며 “우리 집 우한 덩어리”라고 비난했다. 이후 아빠 사영남(박수영)까지 등장해 혜준이 하는 모델 일에 잔소리를 퍼부었다. 

혜준은 도망치듯 할아버지 사민기(한진희)와 같이 쓰는 방에 들어왔다. 하지만 영장이 나온 사실을 알게 된 아빠가 따라 들어와 “지금 군대 가라”라고 또 큰소리를 이어갔다. 이에 혜준은 “아빠도 내가 우한 덩어리라고 생각하냐. 나도 가족들 평가 좀 해보자”라고 눈시울을 붉히며 화를 냈다. 이에 할아버지는 혜준을 감쌌고, 혜준은 위로받은 눈빛을 한 채 할아버지의 손을 잡았다.

이후 패션쇼장에서 혜준과 정하가 만났다. 혜준의 메이크업을 맡은 정하는 팬심을 숨기고 열심히 일에 집중했다. 또 원해효 메이크업을 맡았던 선배 디자이너가 잠시 자리를 비우고, 원해효가 메이크업 마무리를 거듭 부탁해 메이크업을 해주려던 순간 선배 디자이너가 등장했다.

이에 선배 디자이너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안정하에게 크게 혼을 냈고, 안정하는 도망치듯 나가 복도에서 혼자 울었다. 그리고 자신이 모욕당하던 순간에 자신의 편을 들어줬던 사혜준을 언급하며 “네 팬이어서 다행이다”라고 혼자 중얼거리고 있었다.

그때 혜준이 등장했다. 그는 “내 팬이었어요?”라고 말하며 정하에게 걸어오며 “나 좋아했어요?”라고 물었다.

'청춘기록'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청춘기록’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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