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TOP6, 절친 등장에 '눈물바다'…임영웅·정명규 최종 우승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사랑의 콜센타' TOP6가 절친한 친구들의 등장에 눈물을 보였다.

3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는 '트친소(트롯맨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먼저 김희재는 가수이자 절친한 이모인 서지오를 친구로 초대했다. 황윤성은 임영웅의 친구가 아니라 이찬원의 친구로 등장했다. 또 정동원의 친구는 역시나 임도형이었다. 영탁의 친구는 고향 친구인 배우 박기웅이었다. 장민호는 '여자사람 친구'인 금잔디를 초대했다. 임영웅은 '판타스틱 듀오' 우승자인 회사원 정명규를 초대했다.  

먼저 영탁과 박기웅은 남진의 '둥지'를 불러 87점을 얻었다. 박기웅이 "배우들이 노래할 기회가 많이 없는데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지오와 김희재는 '추억의 발라드'를 부르며 안무까지 선보여 99점을 얻어냈다. 

이어 장민호와 금잔디는 '사치기 사치기'를 불렀고 정동원과 임도형의 '서울 구경'를 불러 각각 95점으로 동점을 받았다. 이에 연장전에서 정동원과 임도형이 '마포종점'을 불러 100점을 얻어냈다. 이에 맞서 금잔디와 장민호는 '나를 살게 하는 사랑'을 불렀지만 87점으로 패배했다. 이후 장민호와 금잔디는 지난 시간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훈훈한 모습을 자아내기도 했다.

다음으로 황윤성과 무대를 준비한 이찬원은 "서울에 온 지 아직 1년이 안 됐다. 힘들었을 때 윤성이 앞에서 30분을 운 적이 있다. 아무 말 없이 같이 울어 주더라"라며 일화를 밝혔다. 이들은 '삼각관계'를 열창해 100점을 얻어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패자부활전을 거쳐 임영웅, 정명규와 김희재, 서지오가 결승에 진출했다. 임영웅, 정명규 팀은 '아름다운 밤'을 부르고 100점을 기록해 우승을 거뒀다. 이어 정명규가 준비한 특별 무대 '걱정 말아요 그대'가 공개됐다. 이에 임영웅은 "전혀 몰랐다"라며 깜짝 놀 라했다.

특별 무대가 이어지던 중 TOP6 친구들의 영상 편지가 이어졌다. 영탁 친구는 "친구지만 네가 존경스럽고 대단하고 뿌듯하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이찬원은 친구들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울컥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친구들은 "우리 엄마 프로필 사진은 내가 아니고 너다. 항상 목 관리 잘해라"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영상 편지가 끝나고 임영웅의 친구들이 선물처럼 등장해 무대를 함께 꾸몄다. 이에 임영웅은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4년 전 노래 프로그램에서 만나 지금까지 함께 꿈을 품고 노래해온 이들의 모습은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