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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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 9승+유한준 결승타' KT 2연승, SK 5연패 늪 [수원:스코어]

기사입력 2020.09.03 21:21 / 기사수정 2020.09.03 21:34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T 위즈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2연승을 만들었다.

KT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팀 간 9차전 홈경기에서 6-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승으로 시즌 전적 51승1무43패를 만들었다. 반면 SK는 5연패에 빠지며 32승1무65패가 됐다.

SK 선발 리카르도 핀토가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반면 KT 소형준이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9승을 달성, 14년 만의 고졸 신인 두 자릿 수 승리에 1승을 남겨두게 됐다. 이어 나온 불펜 4명이 무실점. 타선에서는 유한준이 2안타 2타점, 황재균과 배정대, 박경수가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가 경기 초반부터 큰 폭의 리드를 잡았다. 1회초 SK가 최지훈의 볼넷과 도루, 최정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으나 KT가 1회말에만 4점을 내고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조용호의 볼넷 후 황재균, 로하스의 연속안타로 만든 만루에서 유한준과 배정대, 박경수의 연속 안타가 터졌다.

점수를 뒤집은 KT는 2회에도 점수를 추가했다. 심우준이 볼넷과 도루 후 조용호의 땅볼에 3루까지 진루했고, 이어 나온 황재균의 중전 2루타에 홈을 밟았다. 황재균은 곧바로 나온 로하스의 안타에 들어오며 점수는 6-1이 됐다.

SK는 5회초 땅볼 출루한 최지훈이 고종욱과 채태인의 안타에 홈인해 한 점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KT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두 팀은 4일 같은 장소에서 더블헤더를 치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수원, 윤다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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