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남진이 무명 후배들을 만나 초심을 돌아본다.
오는 9일 SBS 예능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2 - 라스트찬스'(이하 '트롯신2')가 시작된다.
'트롯신2'는 무대가 절실한 무명 가수들에게 무대와 이름을 찾아주는 신개념 오디션이다. 남진, 설운도, 김연자, 주현미, 진성, 장윤정 등 경력 도합 222년의 트롯신들이 후배들을 위해 원포인트 레슨을 펼친다.
그중 1965년 데뷔한 남진은 오빠부대를 몰고 다니던 20대부터 원로가수가 된 70대까지 꾸준히 현역 가수로 활동하며 가요계 역사의 증인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남진에게도 무명시절은 있었다. 그렇기에 남진에게 '트롯신2' 참가자들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고 한다.
남진은 "오디션 지원자들이 이미 데뷔한 트로트 후배들이다 보니 남다르게 다가오더라"라며 "후배들을 보니 지난날 설레면서도 힘들었던 데뷔 시절의 추억이 떠오른다. 나도 첫 앨범 내고 방송을 한 번도 못했던 무명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후배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 후배들이 '트롯신2'를 통해 어려운 시절을 잘 극복해서, 최고의 스타가 나올 것을 믿고 앞날을 응원하겠다"라고 응원을 전했다.
또한 남진은 "올해 데뷔 55주년이지만 아직도 트로트를 공부 중인 부족한 선배다. 그래도 사명감을 가지고 후배들이 후회 없이 최고로 멋진 무대를 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고 싶다"라며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줘서 대중에게 사랑받는 가수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말했다.
'트롯신이 떴다2 - 라스트 찬스'는 오는 9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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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