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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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문채원, 이준기 정체 밝히겠단 최영준에 무릎 꿇고 '오열'

기사입력 2020.09.02 23:0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악의 꽃' 최영준이 이준기를 체포하겠다고 선언했다.

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11회에서는 차지원(문채원 분)이 최재섭(최영준)에게 무릎 꿇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재섭은 차지원의 남편 도현수(이준기)가 백희성의 신분을 빌려 정체를 숨겨왔다는 사실을 알았다.

특히 최재섭은 "내 질문에만 대답해. 언제 알았어"라며 추궁했고, 차지원은 "박경춘 사건 수사하면서"라며 털어놨다.

최재섭은 "그래. 그런 것 같았어. 도현수는 알아? 네가 알고 있다는 거. 이렇게 하자. 넌 아무것도 몰랐던 거야. 내가 입수한 증거만으로도 백희성이 도현수라는 걸 충분히 증명할 수 있어. 너까지 말려들게 안 해. 넌 도현수의 가장 큰 피해자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어쩔 수 없이 여기까지 온 거야. 맞지"라며 설득했다.

게다가 최재섭은 "진짜 백희성은 어떻게 됐는데. 그것도 알아? 십여 년간 신분을 빼앗긴 사람이 아직 무사할 거 같아?"라며 다그쳤다.

그러나 차지원은 "백희성의 부모가 도와준 일이야. 부모가 직접 자기 아들의 신분을 내준 거라고. 그 사람은 절대 다른 사람을 해칠 사람이 아니야"라며 해명했고, 최재섭은 "증거 있어? 네 믿음 말고 증거"라며 추궁했다.

결국 차지원은 무릎을 꿇었고, "선배가 한 번만 봐줘. 모른 척해 줘. 부탁할게. 내가 내 인생을 걸고 증명할게. 세상이 그 사람을 어떻게 바라볼지 뻔해. 모두가 재미 삼아 구경하고 돌을 던질 거야. 선배도 알잖아. 재미없는 진실 따위 아무 관심도 없는 거. 그걸 어떻게 봐. 내가 그걸 어떻게 지켜봐"라며 오열했다.

최재섭은 "지금의 너는 나를 원망하겠지만 결국에는 내게 고마워할 거야. 오늘 밤 염상철 일당 쓸어버리고 내일 아침에 도현수를 체포할 거야. 난 너를 그대로 방치할 수 없어. 그러니까 너는 빠져"라며 경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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