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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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빌보드 '핫100' 1위, 합성인 줄…태어나길 잘했다 생각"

기사입력 2020.09.02 11:2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 100' 1위를 기록한 소감을 전했다.

2일 방탄소년단은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 빌보드 '핫 100' 1위 기념 온라인 글로벌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RM은 빌보드 '핫 100' 1위를 기록한 소감에 대해 "이런 소감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수 있을 거라 단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다. 저는 새벽에 차트를 계속 확인하고 있어서 가장 빨리 알았다. 이 소식을 접하자마자 다음날 연습과 스케줄이 있어서 확인을 했으니 빨리 자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너무 기뻐하지 않으려고 빨리 잤다"고 밝혔다. 

이어 "옛날 생각을 많이 했다. 멤버들과 같이 부대찌개를 먹고 연습실에서 혼나고 녹음실에게 같이 이야기 하던 것이 생각났다. 단순히 제가 기여한 것은 아주 조금이라 생각하고 지켜보신 아미 분들과 스태프들이 만들어주신 것이라 생각하고 침착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정국은 "저는 뒤늦게 알았는데 차트를 확인했을 때 내가 보고 있는 이 페이지가 의심 가더라. 한동안 벙찌고 큰 성화를 이룰 수 있게 도와준 아미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멤버들도 제가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좋은 기운들이 합쳐져서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멤버들에게도 정말 고맙고 인생에 이런 기록을 남길 수 있다는게 정말 큰 영광이다. 저는 또 생일이었다. 너무 큰 선물을 받게 돼 정말 기분이 좋고 태어나길 잘 한 것 같고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아미들 사랑한다"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진은 "처음 봤을 때 상황이 기억난다. 메시지방에서 RM이 먼저 사진을 올렸는데 '합성이네'라는 말을 했다. 20분 뒤에 또 똑같은 사진을 올리더라. 이게 정말 1위한 사진이구나 생각이 들고 정말 기뻐서 팬들에게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할까 싶어서 썼다 지웠다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러다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함께 만든 것이라는 마음을 전했다. 순수하게 팬들과 즐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만든 곡인데 좋은 성적이 나와서 행복했다. 다 팬들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경쾌한 디스코 팝(Disco Pop) 장르의 'Dynamite'를 전 세계에 동시 발매,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완성한 'Dynamite'는 발매 동시에 세계 104개 국가와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 스포티파이 '글로벌 50' 차트 1위, 역대 유튜브 뮤직비디오 가운데 '24시간 최다 조회수' 등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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