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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프리뷰] 1위, 5위, 바뀔까

기사입력 2020.09.01 12:00 / 기사수정 2020.09.01 14:3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9월 1일 화요일

잠실 ▶ 한화 이글스 (장시환) - (알칸타라) 두산 베어스

두산은 최근 10경기 5승 4패 1무하면서 버텨 왔다. 1선발 알칸타라가 나오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확실히 도약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한화전 1경기 나와 7이닝 9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한화는 연패를 끊어야 하는 상황. 장시환은 올 시즌 첫 두산전 등판이고 작년 상대 성적은 5경기 평균자책점 4.50이다. 한편, 경기 전 한화 재활군 내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와 개최 여부가 미지수였지만 해당 선수 관련 접촉자 40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문학 ▶ LG 트윈스 (정찬헌) - (백승건)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쾌차 후 복귀하게 됐다. 그동안 박경완 감독대행이 염 감독 없이 팀을 재건하는 데 힘써 왔고 이제 염 감독이 출구전략을 완성시켜야 할 단계다. SK는 연패를 끊어야 하는 상황. 백승건은 LG전 1경기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2피홈런)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그런가 하면 최근 4연승으로 기세가 좋은 LG는 정찬헌이 바통을 받았다. 정찬헌은 SK전 2경기 나와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한편, LG 또한 한화 코로나19 확진 선수와 관련해 팀 내 검사 인원이 생겼다. 퓨처스 팀에서 일이다.

수원 ▶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 (배제성) KT 위즈

양 팀 모두에게 이번 경기는 몹시 중요하다. KT의 5위 수성, 롯데의 도약이 걸려 있는 경기다. 현재 승차는 1경기. 배제성은 그동안 롯데 상대 강세를 보여 왔다. 올해 3경기 평균자책점 5.19이지만 퀄리티 스타트가 2회 껴 있다. 그런가 하면 롯데는 8월 평균자책점 2.76으로 좋은 박세웅이 나올 차례다. 롯데는 이번 경기에서 이길 시 승차 없이 동률(승률 0.527)이지만 KT와 상대 전적(7승 2패)에서 앞서 있어 시즌 첫 5위 등극이 가능하다.

광주 ▶ 삼성 라이온즈 (최채흥) - (브룩스) KIA 타이거즈

양 팀 모두 최근 페이스가 좋지는 않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했고 KIA는 4승 6패다. 삼성은 5위와 7경기 차이 나고 KIA는 그보다 근접해 있는 1.5경기차이지만 반등 의지는 똑같다. 최채흥은 올 시즌 KIA전 1경기 나와 5이닝 5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5월 8일 시즌 첫 등판 이후 거의 4개월 만이다. 브룩스 또한 삼성전 1경기 나왔고 5⅔이닝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고척 ▶ NC 다이노스 (라이트) - (김재웅) 키움 히어로즈

1위가 굳어지거나 바뀔 수 있는 이번 2연전. 키움은 이정후가 돌아왔지만 여전히 부상 선수가 적지 않다. 그런데도 최근 10경기 6승 4패할 만큼 기존 선수 내 뭉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그중 김하성은 최근 10경기 타율 0.359, 3홈런으로 팀을 이끌었다. 대체 선발 김재웅은 직전 등판 26일 수원 KT전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히 임무 수행했다. NC 또한 분위기가 매우 좋다. 최근 10경기 7승 3패. 나성범은 최근 10경기 타율 0.395, 6홈런으로 날고 있다. 라이트는 첫 키움전이고 최근 2경기 연속 선발승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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