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서울촌놈' 한다감이 게임에서 계속 문제를 맞히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서울촌놈' 8회에서는 차태현, 이승기가 대전 맛집에 감탄했다.
이날 김준호는 멤버들과 함께 롤러장으로 향했다. 김준호는 롤러장에서 있었던 추억을 회상했지만, 정작 이승기, 한다감, 차태현보다 롤러를 잘 타지 못했다. 멤버들은 "너무 못 타는 거 아니냐. 롤러를 타본 적 없는 것 같다"라며 황당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한다감의 명소인 옛날 칼국수&두부 두루치기집으로 갔다. 음식 메뉴를 걸고 펼치는 게임은 '줄줄이 말해요'로, 단체전이었다. 첫 번째 문제는 제작진이 봐준 덕분에 넘어갔지만, 두 번째부터가 문제였다.
문제를 맞히지 못한 한다감은 "롤러장이 연상되면서 아무 생각도 안 났다"라고 해명했고, 원인 제공자인 김준호는 "왜 롤러장을 갖다 붙이냐. 우리 지역 동생 정신 좀 차리고 가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다감은 또 틀렸고, 멤버들은 한다감을 제일 쉬운 끝자리로 이동시켰다. 이승기는 "괜찮다. 여유가 있다"라고 하다가 "근데 이젠 여유가 없단 걸 알아달라"라고 압박하기도.
한다감은 만화 공주 이름을 말하는 문제에서 박세리가 말한 정답을 또 외쳤다. 본인의 답만 생각한 것. 김준호는 "대전역 좀 데려다주고 오겠다"라고 했고, 멤버들은 한다감을 첫 순서로 보냈다. 다행히 5명 이상인 아이돌 그룹 맞히는 문제는 깔끔하게 성공했다.
멤버들은 다음 메뉴로 칼국수를 말했다. 수육을 주장하던 한다감이 "수육 확보 안 하고요?"라고 말하자 차태현은 "넌 그냥 주는 대로 먹어"라고 밝혔다. 김준호는 "너 마감이라고 부른다. 자꾸 게임 마감시킬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대전 출신 연예인을 맞히는 문제. 오상우, 권상우, 이경래 등의 이름이 나온 가운데, 박세리는 자신의 차례가 오자 당황, 한다감의 이름을 말하려다 "한.. 한가람"이라고 외쳤다.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됐고, 이승기는 "우리 거의 12시간을 같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세리는 "한은정 씨가 더 익숙해서"라고 해명했다.
한편 김준호는 유명선, 김지환 작곡가와 함께 대전 주제가를 준비했다. 한다감, 박세리, 김준호는 물론 차태현, 이승기도 대전 주제가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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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