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숨을 거두기 전 여자친구와 비밀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외신 페이지식스는 채드윅 보스만이 사망하기 몇 달 전 여자친구인 가수 테일러 시몬 레드워드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아내와 가족 곁에서 눈을 감았다고 보도했다.
채드윅 보스만은 2015년부터 테일러 시몬 레드워드와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9년 10월 약혼을 하기도 했다. 채드윅 보스만이 대장암 투병 중이던 시기다.
두 사람은 2017년 미국 ABC '지미 키멜 라이브'에 게스트로 함께 출연하는 등 공식석상에도 함께했다.
한편 채드윅 보스만은 4년간의 대장암 투병 끝에 28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채드윅 보스만 SNS에는 "지난 2016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으며 이후 4기로 진행되면서 4년 동안 대장암과 싸웠다. '블랙팬서'에서 와칸다의 국왕 티찰라를 연기한 것은 영광이었다"는 내용의 글이 업로드되기도 했다.
한편 채드윅 보스만은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블랙팬서'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또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에서 마블 히어로 중 한 사람으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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