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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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다' 이민정X김보연, 과거 오해 풀고 화해 시작

기사입력 2020.08.29 20:4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이 김보연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89회에서는 송나희(이민정 분)가 최윤정(김보연)의 집에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나희는 최윤정을 걱정했고, 장어 요리를 준비해 집으로 찾아갔다. 최윤정은 "너 나 안 밉니? 나 미울 거 아니야"라며 물었고, 송나희는 "저도 이 마음이 뭔지 모르겠어요. 그냥 마음이 너무 아파요"라며 털어놨다.

송나희는 "전 어머님이 저보다 강한 분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기려고만 했던 것 같아요. 자존심, 적대감. 그런 것들을 저도 모르게 드러냈던 것 같아요"라며 고백했고, 최윤정은 "근데 그냥 약해빠진 늙은이가 안 됐니?"라며 쏘아붙였다.

송나희는 "어머니는 제가 왜 싫으신 건데요?"라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최윤정은 "네가 나 싫어하는 거 같아서. 처음 본 날 네 눈빛이 그랬어. 뭐 저런 요란한 여자가 다 있나. 이 한심한 여자가 규진이 엄마인가"라며 밝혔다.

송나희는 "그런 거 아니었는데"라며 해명했고, 최윤정은 "내 자격지심이었을지도 모르고. 어지럽다. 한 숟갈 뜨긴 떠야 될까 봐"라며 송나희가 사온 음식을 먹었다.

특히 송나희와 최윤정이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을 터놓기 시작했고, 두 사람이 화해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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