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결혼 전 '히든싱어' 시즌1에 출연했던 백지영이 출산 후 시즌6으로 돌아왔다.
28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서는 시즌1 출연자 백지영이 재출연해 리매치에 임했다.
백지영은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원조가수. 송은이는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시즌1에 녹화 마치고 2주 뒤에 결혼 발표를 했고 방송 나가고 한 달 만에 결혼을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백지영은 "맞다"며 '히든싱어' 출연 직후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2013년 배우 정석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시즌1 출연 이후 7년의 세월이 흐른 상황. 백지영은 그간 '히든싱어'를 챙겨봤을까. 그는 "아니"라며 "TV가 있는데 아이를 출산하고 난 다음에 뽀로로랑 핑크퐁 밖에 못 봤다"는 현실적인 답을 해 웃음을 줬다.
그러자 전현무는 "원조가수 떨어진 소식 알고 있냐. 조성모, 이승환이 떨어졌다"고 말했고, 백지영은 놀라며 "누가 또 있냐. 저한테만 말해 달라"고 요청했다. 녹화 현장에서의 황당한 요구에 전현무는 당황했고, 신봉선은 "한 많은 아줌마 같다"고 농담했다.
이를 보던 김지혜는 "애를 출산하면 어쩔 수 없다"며 백지영에게 힘을 실은 후 "하나 걱정이 되는 건, 출산을 하고 안 하고가 여자의 성대에 정말 많은 영향을 미치더라. 출산할 때 많이 득음을 한다. 7년 전 중1었던 여학생이 백지영 씨 노래를 드고 성인이 됐다. 그 여성분과 출산을 해서 득음한 백지영 씨랑 동시에 불러야 하니까"라고 백지영의 대결에 걱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백지영은 "모든 분들이 제가 부른 제 노래에 익숙해져 있지 않나. 떨어진다 해도 팬분들이 잘하신 거니까"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자신만만한 백지영이었지만 1라운드부터 쉽지 않았다. 2표 차로 탈락을 면한 것. 이어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도 생존한 백지영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여성 듀오 빅퀸즈 출신 정유미에게 패배하며 탈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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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