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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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 2 아시아, 개막전 부터 韓·中 접전…T1 상승세 눈길

기사입력 2020.08.28 13:3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PCS 2 아시아가 개막전부터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 아시아 2' 본선 무대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총 16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선발전을 통과한 T1, 브이알루 기블리, OGN 엔투스, 설해원 프린스, 라베가 E스포츠, 아프리카 프릭스가 참가했다.

총 4게임이 펼쳐진 1일 차 경기에서 한국 팀과 중국 팀들이 각각 2번씩의 치킨을 획득하며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미라마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는 T1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로스 레오네스 서쪽 부근에 자리를 잡은 T1은 14킬 치킨을 기록하며 1세트에서만 24점을 획득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스타로드' 이종호가 경기 막판 절묘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팀의 1등에 크게 공헌했다.

2세트는 중국의 티안바 게이밍이 치킨을 획득했다. 1세트 치킨을 획득했던 T1도 톱4까지 등극하며 저력을 과시했지만 상대의 협공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에란겔로 전장을 옮긴 3세트에서는 OGN 엔투스가 치킨을 획득했다. 앞서 5점밖에 획득하지 못했던 OGN 엔투스는 14킬 치킨을 획득하며 순식간에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는 인팬트리가 치킨을 획득하며 디팬딩 챔피언의 저력을 과시했다.

1일차 경기 결과 꾸준히 상위권에 등극했던 T1이 총합 5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인팬트리와 티안바 게이밍이 각각 49점과 47점으로 뒤를 이었다. OGN 엔투스 역시 37점으로 상위권을 추격하고 있다.

다만 브이알루 기블리, 라베가, 아프리카 프릭스, 설해원 프린스 등 다른 한국팀은 랜드마크 싸움 등에서 밀리며 중위권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오늘(28일) 열리는 2일차 경기에서는 한국 팀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PU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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