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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영탁VS정동원, 네버엔딩 100점 전쟁...최종 우승은 신성 [종합]

기사입력 2020.08.28 00:15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영탁과 정동원이 무한 연장전을 벌인 가운데, 

27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전국 콜센타 대전' 본선이 펼쳐졌다.

본선 첫 경기의 주인공은 정동원과 영탁이었다. 영탁은 예선전에서 정동원과 붙어 패배한 바 있다. 이찬원은 "영탁이 형이 지고 나서 나한테 전화해서 '꼬꼬마한테 졌다'고 말했다"고 일렀고, 정동원은 "저번이랑 똑같이 해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의 신청자는 "갑자기 전화하니까 생각이 안 난다"며 곡을 신청하는 데 난항을 겪었다. 나미의 '영원한 친구' 한 곡만을 선곡한 채 시간이 흘러가자 정동원은 남은 7초를 이용해 빠르게 인사를 전했다. 정동원은 '영원한 친구'를 열창해 100점을 획득했다.

강원도의 신청자는 암 투병 환자였다. 그는 "몸이 많이 안 좋아서 딸들과 떨어져 있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며 "영탁 님 보며 우울증도 많이 치료했다. 영탁 님 목소리로 노래 듣고 싶어서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몸은 많이 나아지셨냐"고 물었고, 신청자는 "요즘에는 병원 가면 많이 좋아졌다고 해서 입원 치료도 안 하고 있다. 오늘 내 암이 다 사라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영탁은 자신의 노래 '꼰대라떼'로 100점을 획득했다. 이에 영탁과 정동원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1절 대결에서 영탁은 '소양강 처녀'로 또 한번 100점을 받았다. 정동원은 야심찬 기세로 임영웅의 '계단말고 엘리베이터'를 선곡해 100점을 획득했다. 두 사람은 2차 연장전으로 승패를 가렸다. 4강 진출자는 정동원이었다.



임영웅은 신성과 맞섰다. MC들이 서로에 대한 '선전포고'를 요구하자, 신성은 "미스터트롯에서 진이 되었기 때문에 콜센타대전에서는 내가 1등을 해서 진을 노려보도록 하겠다"며 설욕을 다짐했고, 임영웅은 "임영웅이 어떻게 진이 됐는지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답했다.

임영웅은 '원점'으로 98점을 받았고, 신성은 '사랑이 뭐길래'로 100점을 획득했다. 이에 신성이 임영웅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 번째 본선 대결의 주인공은 김수찬과 장민호였다. 김수찬은 '나만 믿고 따라와'로 98점을, 장민호는 '날 버린 남자'로 100점을 얻었다. 장민호는 "앞으로도 인천을 대표해 노래할 테니 큰 위안 받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8강전은 김희재와 김수찬의 대결로 이루어졌다. 김성주는 "상대에게 서로 선전포고를 해 보도록 하겠다"고 제안했다. 김수찬은 "앞서 신경 쓰지 말자고 했는데, 막상 앞에 서 보니 신경이 쓰인다"고 승부욕을 드러냈고, 김희재는 "나는 그냥 주어진 무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응했다.

김성주와 붐은 "이렇게 되면 수찬의 입장이 뭐가 되냐"며 "졸지에 김수찬이 팥쥐가 됐고, 김희재가 콩쥐가 됐다"고 한탄했다. 대결 결과 김수찬이 김희재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4강 진출자는 정동원, 신성, 장민호, 김수찬이었다. 특히 초대 손님인 신성과 김수찬이 100점으로 4강에 진출해 이목을 끌었다. 붐은 "미스터트롯의 한을 풀어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결승에 진출한 두 명의 참가자는 정동원과 신성으로, 부산 대표와 충청도 대표의 대결이었다. 신성은 결승곡으로 나훈아의 '가지마오'를 불러 97점을 획득했다. 이어 정동원은 "마지막이니 다같이 즐기자"며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열창했다. 결과는 96점이었다.

1점 차로 아쉽게 패배한 정동원은 지쳐서 무대에 드러누웠다.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신성은 "집에서 시청하고 계신 어머니, 아버지와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노래방 마스터에게도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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